입력 : 2010-01-07 10:57:49
애플의 태블릿 디바이스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팟 및 아이폰의 성공에 이어 이번 제품도 획기적인 기능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분석가는 애플 태블릿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하드웨어에 대한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크 쿠마르(Ashok Kumar) 노스이스트 증권 분석가는 애플의 제조 파트너사들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애플 태블릿 디바이스는 서브노트북 또는 넷북의 성격을 띄게 될 것이라며 몇가지 결과를 설명했다.
그 중 하나는 애플 태블릿 디바이스는 인텔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현재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넷북은 윈도우7 운영체제 덕에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태블릿 제품 출시가 한창인데, 애플은 이를 거부한 셈이다.
애플은 인텔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암(ARM) 기반의 CPU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는 이 아이폰 칩셋이 더욱 개량되어 태블릿 디바이스에 쓰이는지 그대로 쓰이게 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애플 태블릿 디바이스가 경쟁사 태블릿 넷북 시장을 어느정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주목했다. 그는 “애플이 태블릿 디바이스에서도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소형 PC 시장이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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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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