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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키보드 사리진 PC시대 오나…HP, 델 등 제품 공개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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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08 11:20:42

     

    올해 PC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태블릿PC. 넷북과 함께 키보드를 없앤 태블릿PC가 시장에 새롭게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은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한 애플이 이달 말 태블릿PC '아이슬레이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경쟁 업체들도 서서히 제품 출시 경쟁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0'에서 MS의 스티브 발머 회장이 HP의 태블릿PC '슬레이트’를 직접 시연했으며, 델도 태블릿PC '슬레이트’를 선보여 올 해 태블릿PC 경쟁에 불을 지폈다.


    공교롭게도 애플과 HP, 델에서 2010년 선보이는 태블릿PC는 ‘슬레이트’라는 동일한 이름을 달고 있어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7일경 아이폰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쓸 태블릿PC '아이슬레이트‘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 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HP의 태블릿PC '슬레이트‘를 시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N-트리그‘ 터치스크린 기술을 탑재해 손가락 터치로 아마존의 전자책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으며,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델 역시 7일(현지시간) CES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애플과 HP의 태블릿PC와 동일한 이름의 제품을 선보였다. 5형 사이즈로 애플의 아이폰과 비슷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강조해 애플, HP 업체들과의 신제품 경제에 나설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올 해 PC시장은 넷북, 스마트북을 시작으로 태블릿PC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에 대한 전망이 밝은 가운데, 향후 IT기업들도 신제품 경쟁에 동참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개인용 PC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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