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 윈도우 모바일7(Windows Mobile 7, 윈도우폰7)이 다음달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부문 사장인 로비 바흐(Robbie Bach)는 지난 7일 CES 행사장에서 윈도우 모바일7에 대해 언급했다.

 

바흐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윈도우 모바일7(Windows Phone 7)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2년에 한번씩 출시해 오던 윈도우 모바일 제품을 앞으로 6개월에 한번씩 내 놓는 것으로 출시 사이클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윈도우 모바일7에서는 마이폰(My Phone) 기능에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윈도우 모바일 폰들과 더욱 깊숙히 통합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웹에서 바로 휴대폰 벨소리를 바꿀 수 있게 하거나, 응용프로그램과 테마를 웹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윈도우 라이브와 라이브 매쉬 등과의 통합도 더욱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멀티터치에 대한 지원도 기대 된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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