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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C 가격 오를 것 … D램 및 모니터 가격인상 효과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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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12 12:02:06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던 PC가격이 올 해 각종 부품들의 가격 인상효과에 힙입어 전체적인 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PC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반도체 부품 가격이 2.8%가량 인상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평판 모니터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부품들의 가격 인상이 전체 PC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접어든 D램이 공급부족 사태로 인해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DDR3 현물가격이 2009년 상반기 대비 23%나 오른 3.01달러를 기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여기에 공급부족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평만 모니터 가격도 20%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D나 옵티컬 디스크드라이브의 공급도 원활하기 않아 PC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부품 생산업체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생산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올 해 PC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 관계자는 “PC가격은 매년 하락세를 거듭해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PC를 이루는 부품 가격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및 부품 가격이 지난해처럼 꾸준히 상승한다면 올해 PC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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