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13 11:41:27
예전엔 펜 태블릿은 그래픽 전문가들이나 쓰던 입력장치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에게도 상당히 잘 알려지고 친숙한 기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 보급이 늘면서 마우스보다 훨씬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도구로 부각되면서 수요와 관심도 높아졌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가 추가 하드웨어 없이 애플 맥북(MacBook)의 터치패드를 펜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화제다.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용 스타일러스 펜 등을 선보인 바 있는 텐 원(Ten One) 디자인이라는 곳에서 출시한 ‘잉크렛(Inklet)’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패드용 스타일러스 펜만 있다면 맥북의 트랙패드(터치패드)를 하나의 훌륭한 펜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잉크렛 애플리케이션은 펜 태블릿에서나 가능했던 다단계 압력감지 기능을 터치패드에서 구현해 자연스러운 드로잉 및 필기 입력이 가능하며, 맥북의 트랙패드가 제공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해 작업영역 확대 축소·이동·비율변경 등의 액션도 가능하다고.
요구사항으로는 멀티 터치 트랙패드를 내장한 맥북과 맥 OS 10.6 스노우 레퍼드 이상이 필요하며, 기본적인 태블릿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무료 데모버전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가격은 잉크렛 애플리케이션 단품이 24.95달러(약 2만 8,000원), 자사의 터치패드 대응 스타일러스 펜 ‘포고 스케치(Pogp Sketch)’를 포함한 패키지는 34.95달러(약 3만 9,000원)다.
▲ 맥북 에어 트랙패드용 펜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잉크렛 시연 영상 (영상=텐원디자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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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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