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21 14:43:01
애플이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을 기존의 구글에서 MS로 갈아탈 조짐을 보여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 등 해외 언론은 애플사가 기존의 검색엔진 파트너인 ‘구글’이 아닌 MS의 ‘빙’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애플과 MS가 검색엔진 탑재와 관련한 내용을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 웹브라우저인 사파리 검색창에 구글 검색 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되어왔다. 지금까지 구글과 애플은 아이폰을 통한 모바일 광고 매출 수익을 분배해왔다.
하지만 애플이 구글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 엔진을 새로 탑재할 뜻을 내비침에 따라 구글이 아닌 MS와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략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던 애플이 구글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은 최근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출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미국 및 유럽시장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원’을 출시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가운데, 최근 휴대폰 제조 가능성을 시사해 애플과 MS간의 협력이 이루어진다 해도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 관련기사
http://www.betanews.net/article/484781
▶ 애플·구글 이어 MS도 ‘준 폰’ 개발하나
http://www.betanews.net/article/484666
▶ 차세대 안드로이드 이름, 식후 간식 ‘프로요(Froyo)’
http://www.betanews.net/article/484350
▶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이’ 출시
http://www.betanews.net/article/484365
▶ 빨라지는 스마트폰 처리속도, ‘노트북 게 섰거라!’
http://www.betanews.net/article/483998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