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모바일 7, MWC 2010서 실체 드러나나

최용석

입력 : 2010-01-25 11:12:22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스마트폰용 운영체제 시장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다음 달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컨그레스 2010(MWC 2010)서 차세대 윈도우 모바일 7의 출시 일정을 정식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대만의 IT 소식지 디지타임즈(DigiTimes)가 업계 및 MS의 로드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윈도우 모바일 7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들이 올해 9월 경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직접 내장한 폰은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나올 예정이라는 것.

하지만 윈도우 모바일 7은 영어 및 유럽지역 언어 판이 우선 출시되며, 아시아지역 언어 판은 내년이 되어야 나올 전망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또 윈도우 모바일 7은 멀티미디어적 측면 및 반응성 등이 더욱 향상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MS의 준(Zune)이나 X박스 라이브, 실버라이트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윈도우 모바일 7대응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도시바, HTC, 아수스 및 에이서 등이 있다.

한편 MS는 이번 MWC 2010에서 윈도우 모바일 6.5의 업데이트 판인 윈도우 모바일 6.6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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