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26 11:07:46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열풍을 주도한 애플이 아이폰의 높은 판매고 덕분에 지난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25일 애플은 지난분기 매출액이 157억 달러, 순이익 33억 8.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당 순이익 3.67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지난분기 아이폰의 총 판매량은 870만대로, 전년동비 대비 100%, 전기 대비 17.6% 증가한 수치.
국가별로 한국,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인 판매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아이폰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애플은 지난분기 맥 PC의 판매량은 336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아이팟은 2,10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첫 번째 분기 매출은 110억 달러 정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달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블릿PC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향후 애플의 주가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이폰의 대항마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이 지난달 전격 출시되면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구글의 싸움이 될 것이라 점쳐졌다. 그러나 역시 대세는 아이폰으로 흐르는 조짐이다. 국내 시장에도 모토로라가 첫번째 안드로이드 폰을 공개했으나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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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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