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26 19:15:21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트루(True) 240㎐’ 기술을 적용한 ‘3D 액티브 글래스(3D Active Glasses)’ 방식의 풀HD급 40형, 46형, 55형 3D TV용 패널 6종을 업계 최초로 이달부터 양산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초에 240장의 영상을 표현해 주는 ‘트루 240㎐’ 기술은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맞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표시하는 3D 액티브 글래스 방식 TV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입체 영상의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
특히 액정의 응답속도를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시킨 4ms 이하로 구현함으로써 오른쪽과 왼쪽 영상 간의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2D 영상 뿐 아니라 빠른 움직임의 3D 영상에서도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고화질의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3D 액티브 글래스는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 렌즈를 번갈아 차단해 영상 화면을 양쪽 눈에 시차를 두고 보여 줌으로써 더욱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특수 편광 필터를 사용한 3D 패시브 글래스 방식에 비해 해상도 및 휘도 저하 등의 문제가 덜하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은 “최근 3D 디스플레이가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이번에 업계 최초로 양산하는 3D LED TV, 3D LCD TV용 240㎐ LCD 패널 공급 확대를 통해 전 세계 3D TV용 패널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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