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09 13:37:51
'치아교정'이 모두 장점만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다만, 개인의 현재 치아상태에 따라 최선의 교정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사진 = 플로렌치과 오경아 원장
플로렌 치과(www.florenlounge.com) 오경아 원장은 "라미네이트, 투명교정, 인비절라인, 일반교정, 부분설측교정(퀵포인트투명교정) 등 모든 시술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치아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그리고 최소한의 치아손상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본으로 환자 개개인마다 가장 적합한 시술방법을 선택해드리는 것이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요즘 상담 차 방문한 환자들 중 라미네이트를 하기에는 치아삭제량이 많고, 투명교정을 하기에는 한계성이 눈에 보이고, 전체일반교정을 하기에는 치료범위가 너무 많아지겠다는 진단이 나올 경우, '퀵포인트투명교정(부분설측교정)'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 교정법은 약간의 앞니돌출, 앞니의 틀어짐, 벌어진 앞니, 교정 후 재발된 경우 2~6개월 정도의 빠른 기간 안에 보이지 않는 교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오경아 원장은 "물론, 퀵포인트투명교정은 2차원적인 '2D브라켓'을 사용하므로 심한 앞니돌출, 심하게 틀어져있는 앞니 등 전후방의 힘을 필요로 하는 많은 개선이 필요한 케이스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교정 전 의사와 환자는 반드시 정확한 진단 및 충분한 상담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원장은 덧붙여 '퀵포인트투명교정'도 교정에 속하므로 짧은 교정기간 후, 유지장치 기간은 필수라고 밝히며, "교정기간의 최소 약 3배 정도의 유지기간은 필요하다. 유지기간 동안 투명한 틀을 이용한 유자장치 또는 와이어 리테이너(wire retainer)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케이스의 '퀵포인트투명교정'을 진행하면서 '보이지 않고 빠르게,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분들의 치아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고마운 교정법임에는 틀림없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었다.
오경아 원장은 이 밖에 "만일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등과 같은 치아성형 시술을 희망할 시에는 '치아 삭제'가 꼭 필요하므로 '치아의 최소 삭제량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보통 라미네이트 시술 도중 기구에서 나오는 물로 인해 환자의 얼굴을 방포로 덮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정작 자신의 치아 삭제량을 모르기 때문에 의료진은 필시 환자에게 본래의 치아에서 얼만큼 삭제됐는지 여부를 거울로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미네이트시술에서 필요한 소량 삭제로는 한계가 있는 심하게 삐뚠 치아, 돌출되어 있는 앞니의 경우, 치아의 삭제량이 라미네이트시술과 비교시 많아지므로 시술 전 환자에게 충분히 고지한 후 동의하에 '올세라믹' 시술에 들어가야 한다."며, "'선교정 후 라미네이트'의 방법을 환자에게 제시한 후 간단한 교정에 들어간다. 이후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는 것이 치아의 삭제량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근래에는 '진단 확스업' 이라는 과정을 통해 치아 삭제량을 미리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현재 한국인의 3분의 1 정도가 가지고 있는 '이갈이' 증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치아성형 시술을 받으신 환자라면 '이갈이' 증상이 있는지 꼭 체크 한 후, '이갈이'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이갈이 장치'를 지급하여 성형한 치아의 파절 위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자연치아도 정기적으로 체크하듯, 치아성형을 받은 환자라면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체크를 통해 계속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경아 원장은 "이러한 치아성형 시술은 모든 치료가 그렇 듯 장점과 단점, 부작용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각기 다른 모양, 다른 배열을 가지고 있는 치아에 맞게 적절한 치료방법을 충분히 상담한 후 맞는 치료법을 잘 선택을 해야 한다. 병원은 환자에게 한 가지 치료만을 내세워 치료방법을 제시해 주기보다는 2~3가지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환자와 상의하여 가장 좋은 방법을 같이 선택하는 것이 통증을 치료하는 진료과목이 아닌 미용치료 과목에서는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마지막으로 "치아성형 치료도 마찬가지"라고 밝히며, "치아성형이 환자의 자신감 및 행복감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좋은 미용술식이지만 이와 관련된 치아삭제량이 얼마나 되며, 치아변색이 오지 않게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환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물어봐야 한다. 또한 환자는 현재 치아상태에서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하며, 일반교정과 치아성형을 적절히 조합해서 두 가지의 치료방법을 모두 제시해 주는 믿음직한 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 사진 = 좌로부터 플로렌치과 오경아 원장, 내원한 일본인 쿠미코, 아키코씨.
한편, 플로렌치과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는 시책에 발맞춰 외국인을 타깃으로 의료관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획기적인 의료시스템 도입을 위해 늘 연구와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내원한 환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플로렌 치과는 가까운 이웃 일본에서도 친절하고 정확한 진단 및 시술을 하는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