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14 11:25:17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온 윈도우 XP의 ‘공식 은퇴’가 올해 내로 실현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브랜든 르블랑(Brandon LeBlanc)은 윈도우 블로그를 통해 “PC 제조사들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윈도우 XP를 가 설치된 넷북을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XP는 현재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는 더 이상 판매되고 있지 않으나, OEM 제조사들을 통해 넷북과 같은 초저가PC(ULCPC) 등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MS가 더 이상 윈도우 XP를 공급하지 않게 됨에 따라 10월 22일 이후 등장하는 모든 넷북이나 ULCPC 등에는 ‘윈도우 7 스타터’와 같은 차세대 운영체제만 설치되어 판매될 전망이다.
브랜든 르블랑은 “(이번 XP 단종이)소비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 4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넷북의 81%가 윈도우 7이 설치된 넷북이었다”라며 이미 넷북 운영체제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브랜든 르블랑은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은 계속 될 것이라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윈도우 XP 서비스팩2(SP2)의 경우 올해 7월 13일로 지원이 끝나지만, 서비스팩3(SP3)의 경우 2014년 4월까지 계속 지원한다는 것.
SP2 사용자들은 7월 13일 이후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이용하면 SP3로의 업데이트나 윈도우 7과 같은 차기 버전으로의 전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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