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16 11:49:28
아수스가 애플 아이패드 대항마로 내놓는 Eee패드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에는 엔비디아의 암(ARM) 기반 프로세서인 테그라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쓰일 전망이다.
지난 컴퓨텍스를 통해 선보인 Eee패드는 윈도우7 운영체제와 인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 사용된다고 발표된 바 있다.
처음 발표된 라인업은 두 가지로 12형 크기에 저전력 코어2 듀오 프로세서, 윈도우7 운영체제를 사용한 EP121과 10형 제품으로 인텔 아톰 플랫폼을 사용하는 EP101TC다. 두 제품은 아이패드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휴대성을 높이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PC 상호간 호환성을 높였다는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테그라 버전 10형 Eee패드가 기존 EP101TC의 아톰 플랫폼에서 사양이 변경된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는 암(ARM) 기반으로 지포스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을 통합한 점이 특징. 저전력, 저발열 특성과 함께 풀HD 영상 재생과 3D 가속이 가능해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주목 받고 있다.
아수스 제리 쉔(Jerry Shen) 대표는 Eee패드의 가격과 발매 시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12형 제품은 1,000달러(원화 약 120만원 상당), 10형 제품은 399~499달러 사이에 책정되고 두 제품은 내년 1분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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