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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낮은 저전력 PC 안녕~ '리얼 그린PC' 조텍 아이온이 온다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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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0 15:38:23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그린 IT 붐은 PC 업계 및 가정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 우선 전력당 성능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낭비되는 전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 그 결과 1W 이하의 대기전력 및 저전력 제품이 속속 시장에 선보여지기도 했다.


    이는 곧 모바일 환경의 강화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대표적인 예로 넷북과 울트라씬 노트북은 저전력임에도 PC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2~3시간 사용할 수 있었던 배터리 시간이 작은 크기임에도 최대 3~4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PC 시장은 여전히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도 높다. 덩치 큰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밖에서는 저전력과 효율 등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초저전력을 기반으로 한 PC, 특히 아톰으로 구성된 제품은 성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이들 PC는 HD 동영상 재생도 힘들 뿐만 아니라 문서 작업 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아톰에 버금가는 초저전력,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제품이 있다. 조텍이 선보인 아이온 메인보드로 저전력 듀얼코어 셀러론 CPU와 지포스 그래픽 칩을 하나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크기가 작은 기판은 얼마든지 소형 PC로 구성이 용이해 휴대가 쉽고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 듀얼코어 기반의 인텔 셀러론 SU2300 프로세서와 지포스 90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얹은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 ITX 규격의 제품으로 크기가 작아 소형 PC에 알맞다.

     

    거실에 엔터테인먼트 PC로 아톰 기반의 미니 PC를 설치한 A모씨, 처음 이 PC를 구입할 때 그는 고화질 영상과 게임, 인터넷을 할 수 있을 거란 부푼 마음을 안고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 꿈은 단 몇시간 만에 날아갔다. 성능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고화질 동영상은 커녕 플래시가 많은 인터넷 사이트는 접근 조차 어려웠다. 그는 결국 데스크톱 PC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 거실에서 풀HD 영화와 게임, 인터넷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PC로 변신 = 조텍 아이온으로 꾸민 PC는 집에서 엔터테인먼트 PC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풀HD 영화와 3D 게임을 안방 TV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는 넷북보다 성능이 향상된 초저전력 CPU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인텔 셀러론 SU2300 프로세서를 얹은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는 풀HD 영상 정도는 거뜬히 돌리고도 남을 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3D 및 고화질 영상 가속 기능을 갖춘 지포스 그래픽 칩을 얹어 효과를 높였다.


    셀러론 SU2300 프로세서는 1.2GHz로 동작하지만 듀얼코어 기반에 코어2 듀오 프로세서의 구조를 갖고 있어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W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과 발열이 낮은 장점도 함께 지녔다.


    이를 가지고 소형 엔터테인먼트 PC를 구성했을 때,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집에서 영화나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야외나 다른 곳에서 전원만 연결하면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변신한다.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조텍 아이온도 쓰임새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다.

     

    ▲ 성능과 저전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 전부가 아니다.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에는

    다양한 확장 단자를 갖춰 어느 외부 기기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회사원 B씨, 그린 IT라면 몸서리치는 그다. 이유인 즉슨, 회사에서 그린 IT라는 업계 유행에 맞춰 지급된 저전력 PC의 성능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낭비되는 전력을 줄이고자 지급된 저전력 PC로는 문서와 전자 메일 작업만 할 수 있었지 다른 업무는 하지 못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성능 좋은 노트북을 항시 들고 다니며 업무를 봐야 했다.
    ◇ '그린 IT를 실천한다' 문서 작업용 저전력 PC로도 변신! = 무의미한 전력 소모로 인한 경비를 줄이고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문화가 기업 전반에 퍼지고 있다. 형광등에서 LED 조명으로 바꾸거나 데스크톱 PC를 노트북이나 소형 PC로 바꾸는 등 움직임도 활발한 추세다.


    노트북은 여러 부문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성능 대비 휴대성이 좋은 것과 최신 제품은 배터리도 오래 가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도 가능하다. 소형 PC도 낮은 전력 소모가 강점이지만 아톰 기반의 소형 PC는 문서 작업만 하면 좋아도 그 외 작업을 병행하는데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는 아톰이 할 수 없는 많은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듀얼코어 CPU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얹었기 때문이다.


    아톰 기반이나 대부분의 노트북은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 그래픽 칩만 얹혀 있는 경우가 많다. 내장 그래픽 칩은 동영상 가속이나 간단한 3D 처리를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복잡한 작업은 할 수 없다. 반면, 조텍 아이온에 얹은 지포스는 쿠다(CUDA) 병렬 컴퓨팅 기술을 지원해 윈도우7 환경이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성능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은 아니지만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로는 문서 작업과 함께 포토샵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는 것과 여러 일을 하는 것은 다르다. 같은 저전력 PC라도 업무 효율 자체가 달라져 결과적으로는 생산성의 차이로 나타나게 된다.

     


    ◇ 저전력·고성능·소형화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진짜 '그린 IT' 컴퓨팅 =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는 저전력이면서 성능을 갖춘 인텔 듀얼코어 CPU를 얹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3D 가속 성능이 뛰어난 지포스 그래픽 칩을 얹어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먼저 선보인 바 있는 아톰 기반의 기판과 크기에 차이가 없어 얼마든지 소형 PC를 구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PCI-익스프레스 슬롯,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기능을 지녀 확장성이나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석탄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로 떠오른 그린 IT, 하지만 성능과 기능적인 부분에서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조텍 아이온 메인보드는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면서 그린 IT에 필요한 요소를 충실히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 받을만 하다.


    말로만 그린이 아닌 진짜 그린 IT 컴퓨팅, 조텍 아이온 하나면 충분하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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