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9-14 20:12:42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원작자 이명진 작가가 만화가로 돌아온다. 지난 8월 이명진/최영근 작가와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Soul Grasper'의 만화 출판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명진 작가는 자신의 만화 원작을 토대로 제작되어 2001년 서비스 시작 이후 66개국에 진출, 2,700억 원에 이르는 매출과 약 4,500만명(2008년 기준)에 이르는 유저를 확보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아트디렉터로도 활약했다.
이명진 작가는 이번 'Soul Grasper' 만화 계약을 통해서 "오랜 시간 숙성시켜 온 만화가로서 열정을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다시 한번 OMSU 사업의 기반 컨텐츠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는 OSMU IP 비즈니스를 핵심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 6월 만화 '열혈강호'의 영화화를 위한 판권계약을 체결하며 그 첫 번째 행보를 시작함과 동시에 'Soul Grasper' 프로젝트를 통해서 완성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판만화의 메이저 업체인 학산문화사에서 지난 14년간 기획/편집자로서의 경력을 쌓은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 출판사업본부 김형남 본부장은 "만화가 가진 원천 컨텐츠로서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함과 동시에 한국 만화가 만화의 메이저리그인 일본을 포함, 전 세계의 만화 시장에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Soul Grasper'는 글로벌 만화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강력한 힘과 영혼을 가진 검과 이를 둘러싼 능력자들이 펼치는 판타지물이며 2010년 4분기 경에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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