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고 있는 NAS 시장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외부 입력 없이 주어진 정보만으로 가동하는 ‘스탠드 얼론(stand alone)’타입의 가전제품들이 시장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공중파나 케이블을 통해 정해신 방송만 보여주던 TV는 인터넷에 연결돼 보다 다양하면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TV’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스마트폰은 PC가 없이도 우리의 일상 생활을 인터넷과 연결시켜 주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전통적인 가전기기마저도 ‘온라인’과 연결을 시도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 등에서 봄직한 24시간 온라인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정보만 주고받는 것이 아니다. 적게는 수 메가바이트에서 많게는 수 기가바이트에 이르는 데이터도 주고받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온라인상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받기에 PC를 그 ‘중계점’으로 삼기에는 여러 모로 불편함이 많다. PC 역시 수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체이지, 본격적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보존하거나 중계하는 것은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 큐냅 터보NAS TS-239pro II

 

그렇기에 중소규모 네트워크용 스토리지 디바이스인 ‘NAS(Network Attached Storage)’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더욱이 처음에는 단순 네트워크 저장장치에 불과하던 NAS는 나날이 발전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춰 지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NAS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친숙한 브랜드 중 하나인 큐냅(QNAP)이 소호(SOHO) 및 중소규모 업무 환경에 적합한 신형 NAS ‘TurboNAS TS-239pro II’를 선보였다. NAS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 일상에서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온라인 환경에 맞춘 다양한 기능들을 담은 제품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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