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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HDD 완전삭제’ 기능, 국정원 검증 통과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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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1-23 16:12:47

    디지털존(대표이사 심상원)이 자사의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DZONEI) FHC 103 Pro’ 모델에서 제공하는 하드디스크 완전삭제(DoD) 기능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해 ‘별도 지정 제품’으로 채택 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한 ‘디존아이 FHC 103 Pro’는 하드디스크 복사 기능과 완전삭제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컴퓨터 연결 없이 전원만 연결해 1분당 6GB(기가바이트)의 속도로 3대의 SATA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복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 복사,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를 제공하며, 간편한 원 터치 유저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 착탈이 편리한 원 터치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기능은 ‘디존아이 FHC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DoD’ 기능으로,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히 삭제함으로써 하드디스크 유출로 인한 데이터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

     

    디존아이 FHC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1대(101 프로), 3대(103 프로), 5대(105 프로), 7대(107 프로), 11대(111 프로)의 하드디스크 복사 및 완전 삭제가 가능하다.

     

    한편, 디지털존은 지난 5월 하드디스크, CD/DVD 및 메모리 복사기 사업부를 100% 출자 업체인 공간과공유(대표이사 박성중, www.dzonei.kr, www.hardcopy.co.kr)로 분사했으며, 공간과공유를 통해 디존아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존 심상원 대표는 “이번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해 ‘국가기관 도입가능 제품군’에 선정됨으로써, 모든 입법, 사법, 행정기관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국정원,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정부산하기관, 연구기관, 군부대 등에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향후에는 해외로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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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 FHC 103 프로’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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