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2-23 11:43:13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지난 10월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으로 선보인 ‘윈도우폰 7(Windows Phone 7)’이 MS 자체 평가 결과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윈도우폰 비즈니스 및 마케팅 그룹 부사장 애킴 버그(Achim Berg)가 사내 뉴스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윈도우폰 7의 초기 성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윈도우폰 7은 전세계 출시 직후 6주간 약 150만대가 판매됐으며,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두 달여만에 4,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주간 150만대라는 판매 수치는 대단한 양은 아니지만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경쟁에 뛰어든 것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쉽고 간결한 인터페이스에, 1만 8,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킴 버그 부사장은 “우리도 (경쟁사들과) 어려운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윈도우폰 7은 이제 막 시작한 제품”이라 강조하며 “우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위치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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