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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GST, 기업용 고성능 3TB HDD ‘울트라스타 7K3000’ 발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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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1-26 18:59:11

    저장장치 전문기업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러지스(이하 히타치 GST)가 26일, 최대 3TB(테라바이트) 용량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업용 고성능 3.5인치 하드디스크 ‘울트라스타(Ultrastar) 7K3000’ 제품군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7,200RPM을 지원하는 기업용 3TB 하드디스크 울트라스타 7K3000는 5장의 플래터로 3TB 용량을 구현한 5세대 모델로, 평균무고장시간(MTBF)이 200만 시간에 달하며 5년의 책임 보증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특히 엄격한 설계와 테스트를 거쳐 세계적인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업체 및 인터넷 기업들로부터 품질과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히타치의 필드 안정성 데이터에서는 연간고장율(Annualized Failure Rate; 이하 AFR)이 0.40%를 기록해 고객 및 업계의 AFR 품질 기준을 넘어서는 제품이라고 히타치 측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고장률 감소는 물론, 더욱 향상된 가동시간(up-time)과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이하 TCO)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전 세대 울트라스타 A7K2000 드라이브 대비 약 32%의 기가바이트(GB)당 전력률을 실현했으며, 3TB 용량을 통해, 4U, 60-베이 인클로져(enclosure) 10개를 이용하는 경우, 기본적인 19인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공간에서 1.8PB(페타바이트)라는 수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히타치 GST의 브렌든 콜린스(Brendan Collins)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울트라스타 7K3000 제품군의 MTBF를 200만 시간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은 히타치GST의 품질 노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 스토리지, 대규모 스케일아웃 데이터 팜, 데이터 웨어하우징, D2D(Disk-to-disk) 백업, RAID 등 24시간 연중무휴로 가용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데이터 센터에서 새로운 울트라스타 드라이브의 비중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덧붙였다.

     

    한편, 울트라스타 7K3000은 SATA 및 SAS 모델로 제공되며, 벌크 데이터 암호화(Bulk Data Encryption; BDE) 옵션 또한 이용 가능하다. 현재 6Gb/s SATA 인터페이스 모델이 먼저 선보이고, 6Gb/s SAS 제품군은 2011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 히타치GST의 기업용 고성능 하드디스크 '울트라스타 7K3000' 시리즈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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