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디웨이브 시스템즈(D-Wave Systems)사는 지난 5월 11일 세계 최초의 상용 퀀텀 컴퓨터  (quantum computer) ‘디웨이브 원(D-Wave One)’을 발표했다. 디웨이브 시스템즈는 12년간 퀀텀 컴퓨터 개발에 전념하며 이미 60개 이상 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100개 이상의 기술 특허를 출원한 퀀텀 컴퓨터 개발 전문 회사다.

 

디웨이브 원의 퀀텀 프로세서로 알려진 코드명 레이니어(Rainier)는 128-큐비트(qubit) 칩으로 현재의 집적회로(IC, Intergated Circuit) 128 비트 프로세서에 해당된다. 현재 이산(離散, discrete) 최적화 해석 연산에 디웨이브 원을 적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1천만 달러다.

 

 

디웨이브 원 퀀텀 컴퓨터는 내부 양자(quantum) 즉 큐비트의 에너지를 가열, 냉각해 그 에너지 레벨의 차이를 이용하는 퀀텀 어닐링(annealing) 기술로 큐비트를 기존 실리콘 IC 의 비트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프로그램 언어 파이선(Python)을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

 

이번 디웨이브 원 발표는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알려져 왔던 퀀텀 컴퓨터가 드디어 상용 제품으로 시장에 출현, 새로운 컴퓨팅 기술의 실체를 알린 데 의의가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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