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5-24 09:24:10
지난 주말 중국 청두 폭스콘의 애플 아이패드2 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이후 애플 아이패드2 생산량이 최대 3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폭스콘 아이패드2 주 생산 기지는 아직 심천에 있지만 아이패드2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청두 공장을 새로 증설해 생산을 강화했다. 폭스콘 청두 공장은 지난 분기 처음으로 생산을 시작하여 생산량이 60만 대에 그쳤지만 다음 분기 생산량은 3백만 대에서 4백만 대 선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애플은 다음 분기 아이패드2 전체 생산량을 1,300만 대 내지 1,400만 대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폭스콘 청두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심천 공장 생산량을 최대한으로 늘리더라도 생산량이 900만 대에서 최대 1,000만 대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400~500만 대의 제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은 이번 폭발 사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청두 공장에서 생산을 정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폭발 원인은 외부자 범행이 아닌, 덕트에 쌓여 있던 가연성 먼지로 인한 화재 쪽으로 기울고 있다. 청두 공장은 76일 만에 날림으로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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