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5-25 16:16:04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뉴욕과 런던에서 열린 동시 행사를 통해 MS 윈도우폰7(Window Phone 7)의 새 버전인 코드명 ‘망고(Mango)’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MS가 7개월 전 발표한 윈도우폰7은 경쟁 상대인 애플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시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윈도우폰 7.1로 알려진 망고는 500개의 새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쓰기 편리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iOS, 안드로이드와 본격적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워진 윈도우폰7 망고 발표 중 눈길을 끄는 기능 개선점은
- 비주얼 음성 메일 기능 기본 내장
- 기업 사용자를 위한 정보 처리 권한 관리 강화(특정 인물이 내용을 볼 수 없게 하는 기능 등)
- 운전 등으로 인해 기기를 다룰 수 없을 때 음성을 통해 문자를 입력하거나 통화 대상을 검색
- 페이스북 사진 등록 및 채팅 기능 강화
- 데스크톱 수준의 인터넷 검색 속도를 갖춘 IE9 및 빙(Bing) 엔진 통합 지원
- MS 오피스 365와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로 협업 및 스토리지 도구 사용
- 단축 앱(App Shortcut) 기능으로 웹 브라우저 및 앱에서 바로 정보를 이용
- 빙 지도(Bing Map) 앱 및 통합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이다.
MS는 이번 발표로 클라우드 통합 측면에서, 또한 통신, 앱, 인터넷의 세 가지 영역에서 MS가 가진 풍요로운 기술 자원을 통합해 경쟁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우위를 보여줬다. 아직 스카이프(Skype) 통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이 또한 때가 되면 차별화를 위한 지렛대로 이용할 것이 자명하다.
또한 아직까지 지원 기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장 큰 전략적 파트너인 노키아는 물론 LG, 삼성, HTC에 더하여 에이서, 후지쯔, ZTE 등 많은 회사들이 망고 기반 제품군 출시에 합류한다고 발표하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시켰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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