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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환경의 필수품! 아이노비아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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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5-27 16:14:28

    Ti가 빠졌지만 성능 잡은 지포스 GTX 560

    그래픽 카드 시장은 2세대 다이렉트X 11(이하 DX 11) 제품군이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 있다.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작된 경쟁 구도는 되려, 요즘 출시되는 주류급 그래픽 카드가 더 치열한 양상을 띄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이 제조사의 자존심이라면, 주류급 그래픽 카드는 제조사를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이다. 가격보다 성능을 중시하는 하이엔드급 시장보다 성능과 가격이 균형 잡힌 주류급 제품 시장이 훨씬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양상 속에 엔비디아는 과거의 고급형 모델에만 사용했던 ‘Ti’를 다시 부활시켰다. 그 중 지포스 GTX 560 Ti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 제품군에 속하는 ‘Ti’ 제품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엔 ‘Ti’가 빠진 지포스 GTX 560이 출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종전 지포스 GTX 560 Ti가 높은 가격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되는 지포스 GTX 560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Ti 제품에 비해 사양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성능을 보이는 그래픽 카드기 때문이다. 또한 낮아진 사양만큼 가격도 낮아져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노비아는 자사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 오로라를 통해 ‘지포스 GTX 560 1GB’를 출시한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는 아이노비아의 제품인 만큼 동급 다른 그래픽 카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 역시 고성능 그래픽카드로써 손색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탄탄한 구성 통해 균형잡힌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



    ▲ 검정색 쿨러와 검정색 기판을 통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는 쿨러와 기판에 모두 블랙 색상을 채택해 단단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양새를 뽐낸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인 만큼, 기판 전체를 덮는 쿨러를 통해 발열을 식혀준다.

     


    ▲ 동급 다른 제품의 기본 쿨러에 비해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기판 크기에 딱 맞게 제작된 쿨러 가이드의 안쪽을 살펴보면 효율적인 발열 억제를 위한 방열판이 달렸다. GPU가 맞닿는 부분 전체가 구리로 제작됐다. 그 위엔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이 달렸고, 그 사이를 구리재질의 히트파이프가 가로 질러 양쪽 끝에 달린 방열판으로 열을 전달한다. 전달된 열은 쿨러를 통해 냉각과 동시에 열을 배출해 그래픽 카드를 시원하게 식히며 뛰어난 발열 억제력을 보인다.

     


    ▲ Ti가 빠졌지만 그래도 강력한 GPU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의 GPU는 꾸준히 개선되어 온 페르미 기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DX 11에 최적화 됐다. 또한 지포스 GTX 560 Ti가 코어클럭 822MHz, 쉐이더 클럭 1,645MHz였던 데 비해 코어 클럭은 810MHz, 쉐이더 클럭은 1,620MHz로 작동 속도가 약간 낮아졌다. 그렇지만 ROP는 32개로 동일하다.

     

    엔비디아 GPU 성능의 척도를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 역시 Ti 제품이 384개를 갖춘 데 반해 336개로 줄었다. 작동 속도와 쿠다 코어 모두 Ti 제품에 비해 하향된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차이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이기엔 충분하다.

     


    ▲ GPU의 든든한 버팀목, 그래픽 메모리

     

    그래픽 메모리는 GPU에서 처리된 데이터가 화면에 표시되기 전에 머물러 있는 공간이다. 때문에 고해상도, 고품질의 데이터일수록 많은 공간과 빠른 속도를 요구한다. 흔히 온라인 게임을 즐기다 잠깐씩 멈추는 ‘렉’ 현상은 네트워크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래픽 메모리의 속도와 용량이 처리되는 데이터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기도 한다.

     

    높은 성능의 GPU를 갖췄다면, 그래픽 메모리의 용량 역시 넉넉해야 그래픽 카드가 제 성능을 낼 수 있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은 1GB의 넉넉한 용량의 메모리를 갖췄다. 그래픽 메모리는 GDDR5 기반 4,008MHz로 작동하고,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256비트로 GPU가 제 성능을 낼 수 있게 지원한다.

     


    ▲ 다양한 출력 단자를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의 출력부는 다양한 출력 단자를 갖췄다. 각각 한 개의 D-Sub, DVI, HDMI 단자를 달아 대부분의 디스플레이에서 변환 커넥터 없이 쓸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HDMI 단자는 미니 규격이 아니기 때문에 HD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때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방열판을 얹어 발열에 신경 쓴 전원부

     

    그래픽 카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탄탄한 전원부를 갖춰야 한다. 특히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은 고성능 그래픽 카드이기 때문에 탄탄한 전원부는 필수다. 총 5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솔리드 커패시터 등 고급형 부품으로 구성되어 내구성과 안정성을 챙겼다. 그래픽 카드의 전원 공급은 6핀 보조전원 단자 두 개로 공급받는다.

     

    표준 규격 지포스 GTX 560의 최대 소비전력은 160W이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은 표준 규격을 준수한 제품이기 때문에 450W의 전원공급장치에서도 무리 없는 작동을 보장한다.

    성능은 물론, 가격까지 만족시킬 만한 그래픽 카드

    점점 심화되는 그래픽 카드 경쟁 양상은 최근 출시되는 엔비디아 제품의 모델명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성능에 있어 실망시키지 않았던 ‘Ti’의 부활과 2세대 DX 11 제품군 중 상위에 속하는 지포스 GTX 560의 결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포스 GTX 560 Ti는 그 성능은 만족스러웠지만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때문에 엔비디아는 사용자 선택의 폭을 좀 더 넓혀줄 지포스 GTX 560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지포스 GTX 560은 더 합리적인 가격과 Ti 제품에 비해서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갖춰 사용자의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노비아는 이노3D의 그래픽 카드를 유통하면서 쌓아온 우수한 A/S, 오로라 제품군의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 삼아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 역시 이런 아이노비아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는 엔비디아의 신제품 라인업에 맞춰 아이노비아에서 발빠르게 출시하는 제품이다. DX 11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답게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오로라 지포스 GTX 560 1GB는 앞으로 PC를 새로 꾸미는 이들이 많이 선택할 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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