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트북 환경에 특화된 15형 서브 모니터, 이비디앤씨 유로파 156W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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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3 10:06:41

    서브 모니터로 노트북 환경에 신선한 변화를...

    최근 넷북, 울트라씬 등 다양한 성능과 가격을 가진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넷북은 간단한 워드, 웹서핑 등에 적합한 부담 없는 가격을 무기로 많은 이들이 쓰고 있다. 또한 노트북 제품군 전체의 가격도 점점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

     

    이렇게 노트북 사용자가 늘면서 노트북 관련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주변기기는 바로 서브 모니터다. 노트북용 서브 모니터는 일반 영상 단자가 아닌, USB 단자를 통해 손쉽게 설치, 제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그렇지만, 서브 모니터는 USB 단자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다보니 PC에 걸리는 부하가 만만치 않다. 고성능 노트북이 아닌 넷북, 울트라씬 등에서는 쓰기가 다소 버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엔 12~16형에 일반 영상단자를 갖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비디앤씨는 이런 추세에 맞춰 노트북 사용자를 겨냥한 앙증맞은 서브 모니터, ‘유로파(Europa) 156W’를 출시했다. 15형 서브 모니터인 이 제품은 D-Sub 단자 하나만 달렸지만, 일반 모니터는 상상할 수 없는 틸트 기능과 USB 연장 단자를 갖춰 노트북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노트북과 찰떡궁합, 유로파 156W

    유로파 156W는 한눈에 보기에도 슬림하면서도 작은 크기로 노트북과 궁합이 잘 맞는 제품이다. 모니터의 해상도는 1,366 × 768로 11형~13형 노트북에서 쓰기에 알맞다. 많은 11형~13형 제품이 1,366 × 768 해상도를 지원해 노트북 환경에서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때 일체감을 준다. 또한 6ms의 응답속도를 통해 동영상, 게임 등을 즐길 때 더 깔끔한 화면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 깔끔한 생김새를 가진 유로파 156W

     

    유로파 156W는 15.6형(39.624cm)의 크기를 가진 아담한 모니터다. 불과 6~7년 전만 해도 메인 모니터로 쓰기에 충분한 크기였지만, 요즘엔 서브 모니터로 쓰기에 딱 좋은 크기다. 물론 최근 출시된 제품답게 16:9의 와이드 비율을 가져,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면서 영화, TV 등을 즐길 때 유용한 제품이다.

     


    ▲ 다른 모니터에선 볼 수 없는 두 개의 USB 단자를 갖췄다

     

    유로파 156W의 출력단자는 서브 모니터답게 D-Sub 단자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노트북이 D-Sub을 통해 외부 출력을 지원해 서브 모니터로 쓰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영상 단자 옆엔 일반 모니터에선 볼 수 없었던 단자가 보인다. 흔히 볼 수 있는 USB 단자지만, USB A타입(수) 단자가 달린 모니터는 볼 수 없었다.

     

    영상 입력 단자 옆에 달린 두 개의 USB A타입(암,수) 단자는 다름 아닌 USB 연장 단자다. 이 제품은 노트북의 USB 단자에 A타입(수)단자를 연결하고 모니터의 A타입(암) 단자에는 USB 허브, 리더기 등 다양한 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 다른 모니터에선 볼 수 없었던 강력한 틸트 기능

     

    유로파 156W는 얼핏 보기에는 다른 모니터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지만, 노트북 환경에 최적화된 강력한 틸트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모니터의 높이와 다양한 환경에 맞춰 모니터 화면 높를 조절할 수도 있고, 노트북 화면 옆에 붙여 일체감 있는 듀얼 모니터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 모니터와 일체감 있는 듀얼 모니터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유로파 156W는 얇은 두께와 강력한 틸트 기능을 통해, 마치 노트북 화면이 길어진 것 같은 느낌으로 쓸 수 있는 서브 모니터다. 보통 서브모니터는 틸트 기능이 없는 거치형 제품이나 틸트 기능이 있어도 그 기능이 미약한 제품이 많은 데 비해 이 제품은 뛰어난 환경 적응력을 보이는 제품이다.

     


    ▲ 작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유로파 156W

     

    이 제품은 작은 크기의 서브 모니터 임에도 모니터 세부 설정이 가능한 OSD를 갖췄다. 메뉴 버튼은 물론 4:3, 16:9 화면 비율을 원터치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색상, 명암 등 사용자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어 일반 모니터 못지 않은 기능을 뽐낸다.

    다중 작업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



    ▲ 노트북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서브 모니터

     

    데스크톱 사용자 중 듀얼 모니터를 쓰는 이들이 늘면서 노트북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다양한 서브 모니터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제품은 드물다.

     

    유로파 156W는 노트북을 쓰는 이들에게 더 넓은 화면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여러 작업을 할 때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제품이다.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면서 영화를 즐길 수도 있고, 워드나 그래픽 작업을 할 때도 더 넓은 화면에서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유로파 156W의 강력한 틸트 기능은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춰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니터 지지대가 완전히 접혀 별도로 보관하기에도 편리한 제품이다. 또한 USB 연장 단자를 갖춰 노트북 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꾸밀 수 있는 알찬 주변기기다.

     

    이 제품은 노트북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지만, 22형~24형 모니터를 쓰는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데스크톱 사용자의 경우 전면 USB 단자가 부족해 뒷면에서 USB 연장선을 끌어 쓰는 이들도 많다. 이런 이들에게 유로파 156W의 USB 연장 단자는 깔끔한 PC 환경을 만드는 데 한 몫 할 것이다.

     

    유로파 156W는 다른 USB 기반 서브 모니터와는 달리 PC의 성능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편의성을 갖춰, 노트북 사용자에게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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