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욱 미려하고 강해진, 알파스캔 AOC 2353 레이저 IPS LED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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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0 18:01:14

    어느 곳이라도 눈에 띌 만한 23형 모니터

     

    모니터의 가격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보급형 모니터 중엔 23형 크기임에도 10만 원대의 가격을 갖춘 부담 없는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엔 모니터도 다용도로 쓰는 이들이 많아져 오히려 고급형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급형 모니터는 D-Sub, DVI 단자만을 갖춘 보급형 제품과는 차별화된 패널 성능과 풍부한 입력단자를 갖춰, 비디오 게임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각종 영상기기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가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LED를 광원으로 쓴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는 얇은 두께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보급형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 모니터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알파스캔 AOC 레이저 시리즈는 울트라 슬림을 실현한 두께와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알파스캔은 이미 미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은 AOC 레이저 시리즈의 신제품, ‘AOC 2353 레이저 IPS LED(이하 AOC 2353 IPS)’를 새롭게 선보였다.

     

    AOC 2353 IPS는 종전 레이저 시리즈의 특징인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스틸 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은 물론, 두 개의 HDMI 단자를 갖춰 다양한 영상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IPS 패널인 만큼, 풍부한 색감과 광시야각을 갖춰 뛰어난 성능을 뽐내는 제품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미려한 디자인 돋보이는 제품

    종전 알파스캔 AOC 레이저 제품군은 보통 모니터와 그 궤를 달리하는 독특하고 미려한 디자인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OC 2353 IPS는 이렇게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욱 고급스런 마감을 통해 종전 레이저 제품군과도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제품이다.

     


    ▲ 미려한 디자인에 틸트 기능까지 갖춘 AOC 2353 IPS

     

    AOC 2353 IPS는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과 다른 모니터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설계를 적용해 울트라 슬림을 실한 레이저 제품군의 최신 모델이다. 이에 더해 스틸 소재로 마감해 보다 세련되면서도 종전 레이저 제품군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틸트 기능을 갖춰 사용 환경에 따라 보다 자유롭게 최적화된 시야각을 조절할 수 있다.

     


    ▲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잘 빠진 생김새의 뒷면

     

    제품의 뒷면은 스틸 소재의 은은한 실버 색상을 보이는 전면과는 상반되게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해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미끈하게 빠진 뒷면은 다른 모니터에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를 통해 어디라도 어울릴 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울트라 슬림을 실현한 두께를 실감할 수 있다

     

    AOC 레이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울트라 슬림을 실현한 두께에 있다. 네임 펜만한 두께는 웬만한 고급형 제품이 아니라면 실현하기 힘든 두께다. 정확히 9.2mm의 얇은 두께로 다른 모니터는 흉내내기 힘든 뛰어난 생김새를 뽐낸다.

     


    ▲ 종전 시리즈에는 없었던 내장 스피커까지 갖췄다

     

    AOC 2353 IPS의 지지대는 단순히 지지대 역할만 하지 않는다. 모니터의 AD 보드와 각종 연결 단자를 모니터 지지대로 집적시킨 독특한 설계로 일반 모니터와는 다른 구조를 갖는다.

     

    모니터 지지대에 있는 연결단자는 두 개의 HDMI 단자와 하나의 D-Sub 단자, 음성 입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HDMI 단자를 갖춰 PC용 모니터로만이 아닌, 다양한 영상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어, 보급형 모니터와는 차별화된 높은 활용도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종전 시리즈엔 없었던 2W+2W의 내장 스피커까지 갖춰 HDMI 단자를 연결했을 때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음성 입력 단자 옆엔 전원 단자가 달렸다. 이 제품은 LED를 광원으로 쓴 IPS 패널을 채택해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뽐낸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대기 전력은 0.3W에 불과하고, 최대 소비전력 역시 36W로 보급형 제품에 비해 훨씬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는 점도 주목할 점 중 하나다.

     


    ▲ 아크릴 테두리로 고급스러움 더한 모니터 베이스

     

    AOC 2353 IPS의 OSD 버튼은 전작과 같은 터치 방식이다. 종전 제품처럼 OSD 터치에 LED가 들어오지는 않지만, 아크릴 가이드를 달아 더욱 깔끔한 생김새를 뽐낸다. 또한 지지대 윗면은 모니터 베젤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실버 색상에 스틸 무늬를 새겨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 마운트 홀까지 갖춰 뛰어난 활용도를 뽐낸다

     

    종전 AOC 레이저 시리즈를 보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이 제품은 디자인을 위해 활용성을 희생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보통 모니터 뒷면에 달린 마운트 홀이 없어 벽걸이로 쓰지 못할 거라 생각 할 수 도 있다. 그렇지만 모니터 베이스를 뒤로 젖히면 벽걸이 모니터로 ‘변신’한다.

     

    일반 모니터는 벽에 설치하려면 모니터 지지를 분리해야 한다. 이에 비해 AOC 2353 IPS는 모니터 베이스 밑면에 마운트 홀을 갖춰 일반 모니터보다 훨씬 간편하게 벽걸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 16:9 시네마 와이드 비율은 비디오 게임기와도 찰떡궁합이다

    더 강력한 성능 갖춰 돌아온, AOC 레이저 시리즈의 후속작

     

    AOC 레이저의 전작까지는 TN 패널을 써 빠른 응답 속도와 깔끔한 화면을 보였지만, 광시야각을 갖추진 못했다. 이에 비해 AOC 2353 IPS는 IPS 패널을 채택해 보다 풍부한 색감을 보이는 데 더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는 광시야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 광시야각 뽐내는 AOC 2353 IPS

     

    요즘엔 TN 패널이라도 좌·우 시야각은 170도에 이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에는 지장이 없다. 그렇지만 상·하 시야각은 160도로 누워서 영화를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각도를 가진다.

     

    AOC 2353 IPS는 광시야각(상·하·좌·우 178도)의 IPS 패널을 채택해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변함없는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500만 대 1의 높은 동적명암비로 더욱 화사하고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준다.

     


    ▲ 화면 전환이 빠른 영상도 깔끔하게 처리한다

     

    예전 IPS 패널은 TN 패널에 비해 응답속도가 크게 차이나 액션 영화 등을 즐길 때 잔상이 생기는 모니터가 간혹 있었다. 그렇지만 최근 생산되는 IPS 패널은 TN 패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응답속도를 갖춰 깔끔한 화면을 뽐낸다. AOC 2353 IPS 역시 5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영화, 게임 등 각종 영상 콘텐츠를 가지리지 않고 잔상 없는 선명한 화면을 선사한다.

     

     

    ◇ 가격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 = 알파스캔 AOC 레이저 제품군은 이미 종전 22형과 23형 제품 각각 두 모델씩 출시됐다. 이렇게 출시된 제품은 시리즈를 더하면서 꾸준히 그 성능을 높여나가고 있다.

     

    종전 AOC 레이저 제품은 TN 패널을 채택해 광시야각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출시된 AOC 2353 IPS는 모델명에서 이미 알 수 있듯, IPS 패널을 채택해 광시약각과 풍부한 색감을 보인다. 또한 내장 스피커까지 갖춰 HDMI 단자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때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아 더 높은 편의성을 뽐낸다.

     

    이 외에도 알파스캔 AOC 제품군의 특징인 전용 프로그램도 경쟁력을 더하는 요인이 된다. 모니터 한 대로 마치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쓰는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크린플러스(Screen+), 설정해 놓은 시간에 PC를 끌 수 있는 e세이버(e-Saver) 유틸리티 등 사용자가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점 역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AOC 2353 IPS는 이렇게 사용자가 혹할만한 매력으로 똘똘 뭉쳤음에도 2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AOC 2353 IPS는 종전 제품에 비해 더욱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해 PC 환경을 새롭게 꾸미려는 이들은 물론, 다용도 모니터를 염두에 둔 사용자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갈 만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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