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디서나 자유롭게 와이파이존 구축한다, ZIO-TR300N·ZIO-TR150N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8-16 16:27:33

    출장이나 여행갈 때 챙겨가자, ZIO-TR300N·ZIO-TR150N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인터넷이 필요하다. 무선 인터넷이 없다면 스마트폰은 속 빈 강정이나 다름없다. 그 덕에 무선 인터넷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게 와이파이가 기본으로 지원된다. 와이파이가 없으면 점점 불편한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와이파이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와이브로나 3G 네트워크처럼 이동하면서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무선 접속 장치가 설치되어야만 쓸 수 있다.

     

    지방 출장지나 여행지로 떠나 숙박 장소에 도착하면 아쉽게도 유선 인터넷 선은 제공하지만 무선 인터넷은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챙겨서 왔건만,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집에 설치된 무선 공유기를 가져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네크워크 기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지오는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쉽게 휴대할 수 있는 무선 공유기 ‘ZIO-TR300N, ZIO-TR150N’ 두 종을 선보였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무게 또한 무척 가벼운 이 제품은 유선 인터넷 케이블만 있으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무선랜 어댑터로 쓸 수 있다. 출장이나 여행을 간다면 필히 지참해야 할 준비물인 셈이다.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당찬 휴대용 무선 인터넷 공유기
     

    ZIO-TR300N, ZIO-TR150N의 크기는 55mm(가로) x 94mm(세로) x 11mm(두께)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크기로 한 손에 쏙 들어온다. 무게가 무척 가벼워 작은 손가방에 넣어 다녀도 부담이 없다. 휴대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평소에도 들고 다닐 만하다.

     

    ▲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색상은 두 제품 모두 각각 네 가지로 출시된다. 검정, 하양, 주황, 빨강이다.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에서 무선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ZIO-TR300N, ZIO-TR150N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무선 기술을 쓰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프로세서까지 사용해 성능을 높였다.

     

    이 제품의 놀라운 부분은 기능적으로 실내에서 쓰는 거치용 모델과 동급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ZIO-TR300N은 자사의 거치용 모델인 ZIO-3200N과, 마찬가지로 ZIO-TR150N은 ZIO-1510N 모델과 거의 동일한 제원을 갖췄다. 휴대용인 만큼 ZIO-TR300N과 ZIO-TR150N은 유선 공유 기능은 없지만 무선 성능은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그 덕에 대역폭은 거치용 모델과 같이 ZIO-TR300N은 300Mbps, ZIO-TR150N은 150Mbps를 지원한다. 국내 초고속 인터넷 대역폭인 100Mbps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실효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 유선만큼 빠른 속도로 무선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알찬 제품인 셈이다.

     

    수신에 영향을 미치는 안테나의 경우 ZIO-TR150N는 FPC 방식의 외장 안테나 1개가 사용되었다. 이에 비해 ZIO-TR300N은 FPC 외장 안테나 외에 SMD 방식의 내장 안테나가 1개 더 추가 되었다. 따라서 수신율에서 ZIO-TR300N이 다소 유리하다.

     

    ▲ WAN/LAN 포트, WPS 버튼, 파워가 차례로 있다


    전원은 5핀의 마이크로 USB 단자를 통해 입력받는다. 해당 단자는 요즘 스마트폰에서 주로 채택하는 규격이다. 즉, 스마트폰 충전기 또는 노트북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 제품을 쓸 수 있다는 소리다. 공유기 때문에 덩치 큰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더 매력적이다.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복잡한 설정 없이 무선 연결부터 보안 설정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WPS(Wi-Fi Protected Setup) 버튼을 제공한다. 버튼을 통해 쉽게 WPS 기능을 쓸 수 있다. 또, 5개의 멀티 SSID를 지원한다. SSID는 공유기에 붙이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마디로 다중 AP처럼 쓸 수 있는 셈이다.

     

    ▲ 발열을 줄여주는 통풍구가 하단에 배치되어 있다

     

    고수준 DMZ도 지원된다. 일반 DMZ로는 이용할 수 없으며, 공인 IP 기반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기에 할당된 공인 IP를 그대로 PC에 할당해주는 기능이다.

     

    재미난 점으로 무선 랜 어댑터 기능이 제공된다. 제품 측면에 라우터 모드와 클라이언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급하게 무선 랜 어댑터가 필요하다면 간편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활용도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 라우터, 클라이언트 전환 스위치가 제공된다


    그 외 상단에 작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편리한 한글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유해 사이트와 DDoS 공격 차단도 된다.

    ZIO-TR300N, ZIO-TR150N으로 나만의 와이파이 존 구축하자!
     

    스마트폰에선 와이파이가 되지 않더라도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다. 하지만 무제한이 아닌 이상 비싼 요금을 내야 하며, 최근엔 품질 또한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이에 비해 와이파이는 추가 요금이 들지 않으며, 이동통신사의 네크워크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이런 점 때문에 와이파이를 선호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와이파이는 단점이 있다. 무선 접속 장치가 있어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ZIO-TR300N, ZIO-TR150N은 휴대용 무선 인터넷 공유기다. 작은 크기에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무척 좋다. 여기에 성능도 빠지지 않는다. 한 마디로 휴대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다.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를 쓴다면 와이파이 환경 구축이 특히 절실할 때가 많다. 이제 걱정할 것 없다. 인터넷 회선과 ZIO-TR300N, ZIO-TR150N만 있으면 어디서든 와이파이 존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ZIO-TR300N, ZIO-TR150N과 함께라면 출장이나 여행을 떠나더라도 정말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4701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