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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산성 이유 기업 내 페이스북 차단…전체기업의 2/3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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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02 12:01:04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업 페이스북이 프랑스 기업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전문기업인 카스퍼스키는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의 기업 중 64%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 중에는 페이스북 홈페이지 접속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이용자수는 2,0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인터넷 필터링 업체 올페오의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결과에서 지난해 프랑스인들이 하루 평균 94분가량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은 두 업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프랑스 기업의 2/3이 생산성을 이유로 사내 페이스북 연결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기업들은 생산성 문제와 함께 보안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은행이나 일부 학교에서는 외부로 보내는 이메일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올린 내용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거나 SN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회사도 상당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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