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09 10:20:54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이 올해의 10대 이슈를 발표한 가운데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주요 내용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시간 8일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8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SNS 서비스기업 페이스북에서 올해 가장 많이 화자 되었던 내용은 다름 아닌 지난 5월 사망한 ‘오사마 빈 라덴’의 이야기였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자주 다뤘던 이야기들을 분석해 10대 올해의 이슈를 정했으며, 사용자가 올린 글의 핵심 단어들을 수집해 정보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계결과 지난 5월 1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오사마 빈 라덴’의 이야기가 가장 많았으며, 영어권 페이스북 이용자 중 10% 정도가 이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위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기에 이어 2위는 지난 2월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그린베이 패커스가 차지했다. 3위는 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케이스 앤서니의 소식이 뒤를 이었다.
4위는 매우 찰리 쉰의 시트콤 해고 및 타이거 블러드 발언이 차지했으며, 5위는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소식이 차지했다.
이밖에 6위는 영국 왕실결혼, 7위는 팝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망 소식이 뒤를 이었으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게임이 8위, 리비아 군사작전이 9위, 허리케인 아이린이 10위를 차지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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