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23 14:04:41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와 NAS의 필요성 |
이전만 하더라도 ‘모바일 컴퓨팅’은 노트북이나 넷북 등 휴대가 가능한 컴퓨터로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었다.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할 수 있었다고는 하지만 극히 일부 기능에 불과한데다, 무선 데이터 통신 요금이 비싸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등장하고, 저렴하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PC 중심이었던 모바일 컴퓨팅은 상당한 변화를 맞게 됐다.
한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이들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수단이 필요하게 됐다. 노트북이나 넷북 등은 외장하드를 이용하면 그만이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용량이 작은 내장 메모리나 메모리카드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두된 것이 ‘클라우드’ 기술이다. 가상화 기술에서 발전한 클라우드 기술에는 자체 저장 용량에 한계가 있는 모바일 기기들에게 인터넷 및 네트워크로 접속 가능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유용함에는 틀림 없지만 아직은 무료 제공 용량은 적은 편이고, 추가 용량은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넉넉한 콘텐츠 저장공간이 요구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가 서버의 간이 버전이라 할 수 있는 NAS(일명 넷하드)는 이름 그대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저장장치며, 본격적인 클라우드 시대가 되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에 갖춰놓고 쓰는 클라우드 저장장치처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 나노솔루션 나노스토리지 NASN-321 R2 및 NASN-322 R2
하지만 아무리 고가 서버의 간이 버전이라고 해도 전문 네트워크 장치인 만큼 NAS 역시 일반 개인 소비자들이 갖추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본격적으로 NAS를 선보이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기존의 전문가용 외장 스토리지정도의 부담으로 갖출 수 있는 NAS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기업 나노솔루션의 ‘NASN 시리즈’는 NAS의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나노솔루션이 최근 선보인 ‘NASN-321 R2’ 및 ‘NASN-322 R2’는 일반 개인 소비자들도 더욱 부담없이 NAS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장한 보급형 모델들이다.
'굿디자인' 인증 받은 잘 생긴 NAS |
본래 네트워크 관련 제품인만큼 초창기 NAS 제품들은 그에 걸맞는 단순하고 기능적인 디자인만 갖춘 것이 대부분이었다. 디자인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기업 환경에서는 NAS의 외모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쓸 가정용 보급형 NAS에서는 디자인 역시 무시할 바 못된다.
나노스토리지 NASN-321/322 R2 2종은 디자인에서는 지금껏 등장한 보급형 NAS 중에서도 돋보이는 미모를 자랑한다. 화려한 장식이나 구조물은 없지만 직육면체의 무광택 몸체에 전면에는 둥근 음각 문양을 패턴 형태로 집어넣어 최근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심플한 멋’을 제대로 표현했다.
▲ NAS 중에서도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굿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NASN-321/322 R2의 디자인은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아 정부기관인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인 ‘굿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기업 제품이라면 모를까, 중소 전문업체인 나노솔루션의 제품이 굿 디자인상을 받았으니 NAS 디자인의 쾌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멋진 외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NAS라면 흔히 있는 전면 LED 램프나 전원 버튼 등도 전면 디자인에 녹아들어간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어쩔 수 없는 전면 USB 단자나 전원버튼, 백업버튼등도 최대한 노출이 덜 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 현대적인 미를 더한 전면에 통 알루미늄 소재의 몸체를 채택했다
그렇다고 NASN-321/322 R2가 외형적인 멋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다. 검정색 및 흰색으로 도장된 깔끔한 외관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몸체는 통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통 알루미늄을 압출해 만든 만큼 전면과 후면 커버를 제외하고는 이음매 없이 매끈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다른 보급형 제품보다 깔끔한 멋과 더불어 튼튼한 견고함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하지만 알루미늄 몸체의 장점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NAS는 하드디스크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데, 하드디스크는 전원이 들어가면 항상 고속으로 디스크가 회전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열이 발생한다.
다른 금속에 비해 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의 몸체는 내장된 하드디스크의 열을 빠르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드디스크의 발열은 장기적으로 데이터 안정성에 않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NASN-321/322 R2의 알루미늄 본체는 그만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 볼 수 있다.
▲ 네트워크 관련 제품이라기 보다 오디오 제품이 떠오르는 뒷면 구성
제품의 뒤쪽 입출력부 구성도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의 기조를 따르고 있다. 투박한 금속 그릴이 보편화된(?) 다른 NAS 제품들의 뒷면 모습과 달리 마치 오디오 제품의 뒷면을 보는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뒷면 상단에는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한 배기 팬이 있으며, 하단 가운데에는 최대 기가비트(1Gbps)를 지원하는 이더넷 포트를 중심으로 전원 공급 단자와 리셋 버튼, SD메모리 카드 슬롯,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 홀 등이 배치되어 있다.
▲ 상위모델 NASN-321 R2는 작동 속도가 더 빠르고 무선랜 또는 USB 3.0을 추가할 수 있다
그 위에는 추가 기능을 위한 예비 단자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예비단자 구성에서 NASN-321 R2 모델과 NASN-322 R2 모델의 구분이 확실히 차이나기 시작한다. 좀 더 보급형인 NASN-322 R2 모델의 경우 내부적으로 기능 확장이 불가능해 이 예비단자부가 의미가 없는데 반해 좀 더 상위 모델인 MASN-321 R2 모델은 무선랜 연결을 위한 안테나 단자가 달려 있음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두 제품 중 하위 모델인 NASN-322 R2 모델은 800MHz로 작동하는 마벨사의 ARM 9계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추가 포트 확장 기능이 빠져있다.
좀 더 상위 모델인 NASN-321 R2는 같은 마벨 계열로 작동속도가 50% 더 향상된 1.2GHz의 프로세서를 얹었으며, 내부에 확장 슬롯을 갖춰 위 샘플 제품처럼 무선랜 기능을 추가하거나 USB 3.0포트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둘 중 선택)
무선랜 기능을 추가하면 802.11n가 지원하는 빠른 속도로 선 없는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USB 3.0 기능을 추가하면 USB 2.0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USB 3.0 지원 외장하드와의 데이터 교환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 그 외 두 제품의 기본 기능이나 기타 제원 등은 거의 같다.
NASN-321/322 R2 두 제품 모두 NAS인 만큼 하드디스크를 장착해야 제 역할을 한다. 제품 뒷면 커버를 고정하는 6개의 나사를 풀면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공간이 나오며, 최대 2대의 SATA 방식 하드를 장착할 수 있는 2개의 베이를 제공한다.
나노솔루션 측에 따르면 하나의 베이당 최대 3TB(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 장착이 가능하며, 2개의 3TB를 장착해 최대 6TB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개인 및 가정용, SOHO에 적합한 NAS 제품으로 6TB라는 용량은 오래 사용해도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충분한 수준이다.
▲ 뒷면 커버를 열고 가이드를 장착한 하드디스크를 밀어넣으면 된다
NASN-321/322 R2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품과 함께 제공하는 가이드에 하드디스크를 고정시키고, 방향에 맞춰 본체에 밀어넣으면 된다. 하드디스크의 장착 방식이 도어를 열고 닫는 랙(rack) 타입이 아닌 점은 조금 불편하지만, NAS에 장착하는 하드디스크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주 교체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뒷면 커버의 안쪽에는 장착한 하드디스크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기 위한 고무 패킹이 장착되어 있다. 하드디스크가 단단히 고정되지 못하면 진동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 장기적으로 하드디스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진동 방지를 위한 수단은 제품 본체의 하단에도 있다. 일반 고무보다 탄성이 좋아 진동 흡수에 더욱 유리한 실리콘 소재의 받침이 제품 밑몇 앞뒤로 길게 붙어있어 제품의 진동이 주위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한다. 본체의 소재로 사용된 알루미늄 케이스 역시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 마찬가지로 진동 및 소음 방지에 한 몫한다.
보급형 NAS 답지 않은 빠른 속도와 다양한 추가 기능 |
▲ 설치 CD를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사진 위)로 네트워크 내 설치된
NASN-321/322 R2를 쉽게 찾아 접속(사진 아래) 및 설정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전원을 연결하면 나노솔루션 NASN-321/322 R2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끝난다. 공유기나 허브의 비어있는 LAN 포트에 제품을 연결하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가동되며, 네트워크 내 다른 PC에서 함께 제공되는 CD를 이용해 검색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제품 설정이 가능하다.
▲ 간결하고 쉽게 구성되어 있는 NASN-321/322 R2의 설정 화면
검색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부팅한 NASN-321/322 R2의 내부 IP를 인식하면 인터넷익스플로러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를 통해 관리자 모드로 접속, 제품 설정이 가능해진다. RAID 설정과 같이 대부분의 기능 설정은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NAS에 대해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제품을 쓸 수 있다.
▲ RAID 설정 역시 클릭 몇 번 만으로 가능하다
설정이 끝나면 내부 네트워크에서 NASN-321/322 R2를 또 하나의 하드디스크 처럼 쓸 수 있다. 일반 PC 기준으로는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800MHz(NASN-322 R2)와 1.2GHz(NASN-321 R2)은 보급형 NAS 기준으로 상당히 빠른 편인데다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만큼 파일 전송과 복사, 검색 퍼포먼스가 보급형 NAS 치고 꽤나 빠르고 부드러운 편이다.
특히 NASN-321/322 R2는 내부 운영체제를 고속의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해 사용함으로써 NAS의 전반적인 작동 퍼포먼스를 더욱 끌어올렸다고 나노솔루션 측은 밝혔다.
NASN-321/322 R2의 RAID 구성은 2개의 하드드라이브를 쓰는 만큼 Standard, JBOD, RAID 0, RAID 1의 총 4가지 구성이 가능하다. 고성능의 저장장치가 필요하다면 RAID 0으로 쓰면 되고, 용량은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매우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목적이면 RAID 1 모드로 사용하면 된다.
전면의 USB 포트와 뒷면의 SD 카드 슬롯은 외장하드나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 등에 저장된 데이터나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NASN-321/322 R2로 백헙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포트나 슬롯에 외장하드나 SD 카드를 꽂고 전면의 백업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각각의 저장장치에 담긴 콘텐츠 및 데이터를 미리 설정해둔 NASN-321/322 R2 내의 저장 폴더에 한 번에 백업이 가능하다.
▲ NASN-321/322 R2를 웹하드나 클라우드 저장장치처럼 쓸 수 있게 하는 AjaXplorer
NASN-321/322 R2는 제품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추후 필요한 기능을 애드온 형식으로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이 NASN-321/322 R2를 간단한 웹하드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AjaXplorer다. 나노솔루션 홈페이지서 다운받아 NASN-321/322 R2의 관리자모드→애드온 관리자에서 설치하면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웹하드가 뚝딱 생긴다.
▲ 매번 다운받지 않아도 저장된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등을 재생 및 확인할 수 있다
AjaXplorer는 기존 상용 웹하드처럼 폴더를 만들고, 파일을 저장, 복사하고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 기존 웹하드 솔루션에서 볼 수 없는 기능도 있는데,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파일 등을 일일이 다운받지 않고도 AjaXplorer 브라우저 내에서 재생 및 확인이 가능한 점이다. 웹상에서 실행되는 만큼 사용하는 웹브라우저가 있는 PC에선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다.
▲ 관리자 외 사용자 ID를 만들면 개인별 저장공간을 할당해 제공할 수 있다
AjaXplorer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NASN-321/322 R2의 관리자 모드에서 미리 사용자의 ID와 패스워드를 할당해 줘야 한다. ID는 나 뿐만 아니라 여러 ID를 만들 수 있으며, 그룹을 만들어 그룹별로 묶을 수도 있다. 또 ID에 따라 용량도 할당해줄 수 있으며, 별도로 지정하지 않으면 NAS의 최대 용량을 맘껏 쓸 수 있다. 수 GB 용량만 제공하는 기존의 상용 클라우드, 웹하드 서비스와는 천양지차다.
▲ TeraLoader를 사용하면 2GB 이상의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외부 링크를 만들어 NAS 내 파일을 외부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NASN-321/322 R2는 링크를 통한 대용량 파일 공유를 위해서도 쓸 수 있다. 처음 설치시 함께 제공되는 ‘TeraLoader’를 사용하면 NASN-321/322 R2의 각 사용자 폴더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이나 음악, 영상 및 대용량 데이터의 외부 링크를 만들어 메일이나 게시판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는 메일이나 메시징 서비스 등으로 공유하기 힘든 대용량 파일을 공유하거나, 사진이나 음악 등을 공유하고 싶은데 올릴만한 서버가 없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한편으로 ‘TeraLoader’는 이러한 웹 링크 기능 외에도 2GB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NAS에 업로드할 때에도 사용된다.
그 외에도 NAS인 만큼 나노스토리지 NASN-321/322 R2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홈페이지나 게시판 서버로도 쓸 수 있으며, 단순하지만 파일 공유 시 많이 쓰이는 FTP서버, 일반 가정용 프린터를 네트워크 프린터처럼 쓸 수 있는 프린터 서버 등으로도 쓸 수 있다.
또 미디어 스트리밍도 지원해 아이튠즈에서 NASN-321/322 R2에 저장된 음악을 바로 검색해 재생할 수 있고, DLNA를 지원하는 TV나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역시 NASN-321/322 R2에 저장된 영화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NASN-321/322 R2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iOS(아이폰,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용으로 공개된 다양한 공개 앱을 사용하면 이들 스마트 기기서도 NASN-321/322 R2와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저장된 파일 및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 보급형 NAS 보급의 선두주자로 기대돼 = 유명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들어 NAS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으며, 이후로도 그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 사용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나노스토리지 NASN-321/322 R2와 같이 간단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저장장치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NAS는 이전까지만 해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이 그 편의성과 장점을 쉽게 누리지 못했다. 기껏해서 NAS가 설치된 사무실 같은 곳에서나 그 장점을 잠깐이나마 접할 수 있을 정도였다.
▲ 보급형 NAS로 준수한 성능 및 기능을 보여주는 나노스토리지 NASN-321/322 R2
그런 의미에서 나노솔루션의 나노스토리지 NASN-321/322 R2와 같은 2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들은 NAS의 대중화를 이끄는 대표주자라고 봐도 손색 없다. 특히 대다수 NAS 제품들이 외산 제품이어서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서 자체 개발한 제품인지라 ‘착한 가격’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렇다고 성능이 동급의 외산 제품에 비해서도 부족한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일상화되면서 NAS는 오늘날의 PC와 같이 가정에서 한 대 쯤 필수적으로 갖추게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특히 NAS가 클라우드 스토리지로서의 기능은 물론, 가정 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허브’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기에 더욱 전망은 밝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다양한 활용성을 제시하는 나노솔루션 나노스토리지 NASN-321/322 R2는 NAS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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