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제는 팬터그래프 키보드도 삼성! SKS-9500UB


  • 박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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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03 21:41:07

    삼성전자 SKS-9500UB

     

    손이 많이 타는 제품이기에 고장날 확률도 놓고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에 먼지나 습기 등에 오염될 가능성도 크다. 키보드를 설명할 때 자주 거론되는 문구다. 게다가 키보드는 PC를 조작하는 데 많이 쓰이며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은 제품이다.

     

    이 같은 특징으로 인한 잦은 교체가 이뤄지기에 키보드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사실상 황금시장에 속하기에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그 중 국민 브랜드를 거론하자면 삼성전자를 빼놓을 수 없다. 이유는 명쾌하다. 삼성전자 키보드는 PC를 써 본 이라면 한 번쯤은 거쳐 간 브랜드이며 가장 무난하게 쓰이고 있다. 이런 점이 삼성전자가 사실상 국민브랜드라고 불리게 된 이유다.

     

     

    평범한 디자인에 윈도우즈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키보드 배열. 국민 브랜드라는 칭호는 괜히 달린 것이 아니다. 누가 써도 부담스럽지 않고 권유해도 만족스러울 만한 제품, 바로 삼성전자 키보드를 통칭하는 수식어다. 그리고 2012년 신규 모델로 SKS-9500UB이 추가됐다.

     

    이 제품 또한 종전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무난함이라는 기본기에 안정된 타자를 돕는 설계가 적용됐다. 값 대 성능비의 효율이라는 단어를 적용한다면 다른 제품을 논할 필요는 없다. PC 사용에 필수적인 장비가 키보드라면 삼성전자라는 브랜드 하나만 보고 선택하면 된다. 적어도 키보드 분야에서는 이 말이 정설이다.

     

    손목 피로를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디자인

     


    SKS-9500UB는 삼성전자의 제품답게 알록달록 예쁜 색상도 많지만 무게감 있는 블랙만 고수한다. 또한 이런 삼성전자 키보드의 외고집은 품질에도 적용됐다. 손이 많이 타는 제품이기에 밝은 색상이라면 청소에 적잖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검정색의 좋은 점이 이러한 이유다. 오염에 강하다는 것, 동시에 처음과 같이 청결한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품질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데 서두에서 키보드의 고장 가능성을 먼저 논했다. 관리만 잘해주면 몇 년이고 사용할 수 있지만 특정키만 반복해서 눌러야 하는 게임 마니아라면 1년에도 몇 차례의 교체가 이뤄진다. 여기에 3만원 미만의 저렴한 비용도 큰 부담이 아니기에 키보드는 일종의 소모품 개념에 가깝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SKS-9500UB 모델을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내구성 또한 충분한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마음만 먹으면 잦은 교체도 가능하지만 무조건 교체가 능사는 아니다. 다년간 키보드를 제조 유통해온 경험을 토대로 설계된 제품이기에 반복되는 타이핑에서 균일한 타자감을 제공한다. 같은 제품이라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안이라면 더욱 눈여겨봐야 할 강점이다.

     

    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할 점은 팬터그래프 방식을 적용했다는 사실이다. 노트북처럼 두께가 얇은 기기에 적용하기 좋은 팬터그래프 방식은 낮은 키피치에 고무 재질의 러버 반발이 크지 않기에 타자가 편하다는 것과 피로가 적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 한 가지는 경사진 키보드 디자인이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를 제공하지만 기본적으로 손목 부분은 낮으며 상단 부분은 솟아 있어 자연스레 최적화된 타이핑 각도를 제공한다. 필요에 의해 높이를 높일 수도 있다. 문서 작업이 잦은 대학생, 게임에 푹 빠진 중고등학생에게 삼성전자 SKS-9500UB는 충분한 만족을 줄 기본기를 제시한다. 직장인이라면 더 할 나위 없다.

     

     

    PC와 연결하는 기본 인터페이스는 USB 방식이다. PC는 물론 노트북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한 호환성이 우수하다. 특이한 기능도 지원한다. 좌측 상단에 위치한 3개의 버튼인데 윈도우즈 사용자를 위한 기능키를 제공한다. 익스플로러 사용기 유용하게 쓰이는 홈 버튼과 메일 확인 등을 기능을 키보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마우스로 하던 기능을 키보드로 할 수 있다는 점은 흥미 그 이상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보급형 키보드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는 가운데 단연 눈에 들어오는 한 가지 브랜드를 선택하자면 삼성전자를 무시할 수 없다. 많은 사용자가 손꼽으며 구입 부담도 적다는 것도 브랜드를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게다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가 만족을 더욱 높인다.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면 기존 제품의 단점이 보완되기 때문이다. 멤브레인의 투박한 키 감은 세련되게 바꾸었고 디자인은 손목의 피로를 줄이는 형태로 진화했다. 삼성전자 SKS-9500UB의 특징은 편의성 높인 제품 디자인과 안정된 품질, 두 가지로 압축된다.

     

    지금 당장 아무 제품이나 구입한다고 해도 그 차이를 손끝으로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장시간 사용한다면 그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마찬가지로 미흡한 제품을 사용해 누적된 피로는 VDT 증후군 같은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제대로 된 키보드를 선택해야 할 이유다.

     

    이렇게 국민 키보드라는 칭호는 하루아침에 부착된 것이 아니다. 삼성전자 SKS-9500UB 라면 충분한 만족을 안겨줄 것이기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베타뉴스 박인선 (ufkd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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