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림, CEO 교체설 솔솔…바바라 스타이미스트 이사 물망


  • 최현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1-04 13:16:00

     

    최근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는 캐나다의 휴대폰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림)’의 최고경영자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림의 공동 CEO가 바바라 스타이미스트(Barbara Stymiest) 이사에게 CEO 자리를 넘겨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림의 마리사 콘웨어 대변인은 “림의 사회이사가 림의 리더십 구조를 재검토하여 오는 31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메일을 통해 발표했다.


    림의 공동 CEO인 짐 실리와 마이크 라자리디스는 림의 주식을 각각 12% 가량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의지에 따라 최고경영자 자리 교체 유무가 달려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림의 공동 CEO는 자체 회생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시간을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신제품 출시가 예상외로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매각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림의 회장직 물망에 오른 스타이미스트 이사가 림에 구원투수가 될 지 미지수라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선보인 림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점유율이 끝없이 추락했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2012년 4분기 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림의 점유율은 7.1%를 기록했으며, 3개월간 6.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548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