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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에 공장초기화 기능 들어간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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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05 17:49:31

    스마트폰을 쓰다가 사용자 데이터를 다 지우고 공장 초기화 상태로 만들고 싶으면 설정에 들어가 초기화 시키면 된다. 이런 초기화 기능은 휴대폰에서는 당연한 기능이지만 윈도우 PC에서는 제공하지 않던 기능이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윈도우8에는 초기화 기능이 들어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일(미국 현지시간) 윈도우8의 Reset(초기화)기능과 Refresh 기능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리셋 기능은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지우고 최초 윈도우PC를 구입해 부팅했을 때의 상태로 되돌려 준다. 완벽하게 지우는 옵션을 선택하면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데이터 복구가 완전히 불가능해 진다. 퀵 포멧을 하는 빠른 옵션을 선택하면 몇 분 정도가 걸린다. 모든 사용자 데이터는 날아가지만 빠른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데이터 복구 업체를 이용하면 파일을 복구할 수도 있다.

     

    리프레시 기능은 윈도우만 다시 설치해 주는 기능이다. 모든 사용자 데이터와 메트로 스타일 어플, 중요한 설정 등은 유지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에서 복구 이미지 만드는 명령어( recimg.exe )도 제공한다. 윈도우에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깐 후 시만텍 노턴 고스트로 이미지 구워 놓던 것과 같은 기능이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mkdir C:RefreshImage

    recimg -CreateImage C:RefreshImage

    라고 넣으면 현재 상태 그대로 이미지로 구워 놓을 수 있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리프레시 메뉴에 리프레시할 이미지로 등록해 놓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 PC에서 이들 작업을 하는데 걸린 시간을 공개했다. 리프레시(8분 22초), 빠른 리프레시(6분 12초), BitLocker 활성화한 상태로 리셋(6분 21초), BitLocker 없이 리셋(23분 52초)가 각각 걸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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