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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강화로 수익 확대 노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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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01 20:25:13

    2월 29일 페이스북은 뉴욕에서 개최 중인 ‘페이스북 마케팅 컨퍼런스’(FMC)에서 모바일 단말기 뉴스 피드에 표시할 수 있는 광고인 ‘스폰서드 스토리즈’(Sponsored Stories), 유저가 로그아웃 시 광고를 표시하는 ‘프리미엄 애드’(Premium Ads), 페이지에 각종 프로모션을 표시하는 ‘오퍼스’(Offers)를 발표했다.

     

    페이스북 모바일에서 활동 중인 액티브 유저는 한달에 4억 2500만명 수준. 지금까지 모바일 단말기에서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았었지만, 페이스북은 주요 수입원으로 모바일 광고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스폰서드 스토리즈는 기존 페이스북 광고와는 달리 유저의 뉴스 피드 내에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라이트 형태로 표시되므로 통상적인 게시물과는 차별화된다. 덧붙여 스폰서드 스토리즈는 수개월 후에는 하이라이트 기사라는 명칭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폰서드 스토리즈는 예산과 타깃 조건 등을 기업이 설정할 수 있어 페이지에 대한 팬이나 어플 유저를 늘릴 수 있다.

     

    프리미엄 애즈는 유저가 로그아웃할 때 광고를 표시하는 것. 컨퍼런스를 취재한 미디어에 따르면 4월부터 서비스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약 370만명의 유저가 페이스북에서 로그아웃하므로 광고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고 한다.

     

    오퍼스는 기업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직접 게시할 수 있는 있는 디스카운트나 프로모션 정보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퍼스는 스폰서드 스토리즈처럼 모바일을 포함한 뉴스 피드에 표시된다. 덧붙여 페이스북은 같은 날 페이스북 페이지 표시를 3월 30일부터 타임라인(Timeline)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프로필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서 자사 페이지를 갱신할 수 있게 되었다. 2011년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제공되었던 타임라인에서는 보다 시각적으로 향상된 2열 타입의 정보 표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디자인 변경에 의해서 친구나 팔로워는 기업 제품을 참조하거나 스크롤하여 해당 기업의 페이스북 게시물 이력을 과거로 거슬러서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페이지를 만든 기업은 미국시간 2월 29일부터 타임라인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3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타임라인 기능은 지역 비즈니스, 전국적인 기업, 제품, 브랜드, 저명인, 커뮤니티 등 공개 페이지를 가진 모든 어카운트에 적용된다.

     

    기업은 타임라인을 사용하여 해상도가 큰 사진, 로고, 기업 설명을 페이지 최상부에 표시해 팔로워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페이지 최상부에 표시되는 게시물을 변경해 최근 게시물이나 중요한 게시물을 부각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최상부에 있는 최근 활동이나 메시지 등의 하이라이트를 용이하게 확인하여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

     

    개인 유저는 과거의 부끄러운 게시물을 숨기는데 활용하겠지만, 기업은 타임라인을 사용해 자사의 역사를 유저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뉴욕타임즈의 경우 185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처음으로 발행된 신문 이미지를 타임라인에 게재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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