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05 10:09:02
구글이 안경처럼 쓸 수 있는 스마트폰 기능이 통합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은 5일 자사 구글 플러스 페이지에 안경처럼 쓰는 형태의 Project Glass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안경처럼 생겼지만 안경 렌즈가 들어 있지는 않다.
Project Glass 사용 모습 동영상
이 제품을 쓰면 내가 보고 있는 사물이나 풍경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이 증강현실 형태로 나타난다. 하늘을 보면 날씨가 나타나고, 벽을 보면 시계가 나타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길을 걸을 때는 내비게이션처럼 길 안내도 해 준다. 공연 벽보를 보면서 바로 예매를 할 수도 있다.
친구의 위치를 찾아 볼 수도 있고, 바로 통화를 할 수도 있다. 바로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다. 친구와 영상 통화도 할 수 있는 등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던 일을 모두 이 제품 하나만 쓰면 손을 움직이지 않고 음성으로 다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한 기능들이 휴대폰 안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기능들을 쓰려면 스마트폰을 꺼내서 써야했다.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하려 해도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실행시키는 등의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구글의 이 제품이 상용화 되면 기존 스마트폰에서 하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간편하게 이런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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