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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온라인 스트리밍 표준 기술 위한 MPEG-DASH용 개발 키트 공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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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4-20 16:10:35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20일 MPEG-DASH(Dynamic Adaptive Streaming over HTTP: HTTP기반의 어댑티브 스트리밍) 표준을 활용하는 파트너사들에게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고품격 멀티채널 오디오 기술의 총체적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키트’(development kit)를 선보였다.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은 지난 2011년 11월 MPEG-DASH 기술을 표준으로 승인했으며, 이 기술은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를 전송하는 주요 포맷으로서 빠른 속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의 스트리밍 표준담당 디렉터인 마크 왓슨(Mark Watson)은 “넷플릭스는 MPEG-DASH와 MPEG-4를 포함하여 현재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표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는 것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러한 표준들은 다양한 기기 통해 넷플릭스와 같은 OTT(over-the-top: 인터넷을 통한 VOD 서비스)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고품격 통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Netflix)를 포함한 유수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인 HBO Go, 부두(Vudu), 베스트 바이 시네마나우(Best Buy CinemaNow), 삼성 에이스트랙(Samsung Acetrax), 딕슨스 노하우무비스(Dixons KnowHow Movies), 보들러(Voddler), 애플 아이튠즈(Apple iTunes)와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Amazon Instant Video)는 돌비 기술을 선택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돌비의 개발 키트는 현재의 파트너사들뿐만 아니라 인코더 판매업체나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DRM) 업체와 같은 미래의 파트너사들을 위해, 온라인 비디오 에코시스템 내 제품 및 서비스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손쉽게 실행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발 키트에는 테스트 벡터(test vector)는 물론 MPEG-DASH, 마이크로소프트 스무드스트리밍(Microsoft Smooth Streaming), 애플HTTP 라이브스트리밍(Apple HTTP Live Streaming, HLS) 기술 내에서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어떤 식으로 감지되고 전송되는지를 기술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래피즈(Digital Rapids)의 방송 & 라이브 제품담당 책임자인 토니 황(Tony Huang)은 “MPEG-DASH 사양의 출현은 멀티스크린 비디오의 어댑티브 비트레이트(adaptive bit-rate) 전송기술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변화이다. 우리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 오디오 지원을 MPEG-DASH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로써 우리의 파트너사들은 모든 호환이 가능한 기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고품격 오디오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엔비비오(Envivio)의 솔루션 총괄 부사장인 아노드 페리에(Arnaud Perrier)는 “엔비비오는 다양한 비트레이트의 AVC.H.264 비디오를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함께 제공하는 한편, 끊김 없는 어댑티브 스위칭(adaptive switching)을 지원하기 위해 돌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의 파트너사들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모든 호환이 가능한 기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격 멀티 채널 오디오 엔터테인트먼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MPEG-DASH 표준이 더욱 널리 채택됨에 따라 지금보다 더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관련 기술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호환이 가능한 모든 기기와 방송, OTT, 온라인, 주문형(on demand)의 모든 배급 워크플로우(distribution workflow)에서 고품질 오디오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제한된 대역폭의 전송 네트워크와 음량조절 및 기기의 음향재생최적화와 같은 기술을 위해 고안된 멀티채널 코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유연한 확장성과 뛰어난 적응력 그리고 대역폭 효율성을 자랑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지원되고 있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현재 커넥티드TV, 스마트폰, 태블릿PC, PC, 게임 콘솔,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를 포함한 6억 4천 만개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예술가, 방송사업자, 통신사, 기기 제조업체들이 선호하는 오디오 솔루션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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