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20 17:21:11
2012년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 레이서 2’가 다음 달 초 선보인다. 아직 출시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삼성 ‘갤럭시 S3’보다 한발 앞선 출시로, 기존과 다른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끈다. 팬택은 그간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발표하면, 그보다 더 높은 하드웨어 제원을 지닌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베가 레이서 2의 출시는 5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제품 발표회를 갤럭시 S3의 런던 발표회가 예정된 내달 3일이나 그 이전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원칩 사용으로 기대감 높은 LTE 스마트폰 팬택 베가 레이서 2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MSM8960 칩의 사용이다. 이 칩은 LTE 통신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1개의 칩으로 구현한 통합칩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LTE폰은 통신칩과 AP가 각각 들어간 듀얼칩 구조를 띠고 있다. 칩이 2개에서 1개로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발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LTE 단일 칩 스마트폰이다.
AP의 성능은 1.5GHz 듀얼 코어를 쓰며, 1GB 램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얹었다. 화면 크기는 4.8형으로 HD 해상도인 1280 x 720픽셀을 지원한다. 전면 200만/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소재는 샤넬 시계 등에서 사용된 세라믹을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2,000mAh며, DMB도 제공한다. 크기는 132.4 x 68.9 x 9.35mm이며, 무게는 130g 초반대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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