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어렵지~ 않아요~’ ECS와 함께하는 즐거운 게이밍 라이프


  • 강형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4-30 16:06:08

    떴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비브리지)

    4~5월에는 뜨거운 이슈거리가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22나노미터 공정에서 만들어지는 CPU,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다른 두 가지는 PC가 아닌 게임으로 그 주인공은 바로 블리자드의 야심작 디아블로3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다. 두 게임은 현재 제한적 베타테스트 중이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오는 5월 15일 발매 예정인 디아블로3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와 맞물리면서 이를 제대로 즐기려는 게이머들이 구매를 서두를 정도로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PC를 새로 준비하거나 CPU나 다른 부품의 사양이 충분해도 그래픽카드가 걱정돼 업그레이드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베타테스트 중인 디아블로3 자체로는 사양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나오는 게임에서는 사정이 다를 수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적들이 등장하는데다 다수의 게이머가 함께 협력할 경우, 다양한 기술이 화면에 나오며 시스템에 부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오는 5월 15일 출시될 예정인 디아블로3.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최근 게이밍 환경은 또 고해상도로 흐르는 추세이기에 프로세서나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의 성능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을 빠르게 즐기기 위한 저장장치는 더할 나위 없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게이머들의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한편,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로 분위기는 급변하고 있다. 새로운 메인보드가 출시되고 다양한 기술이 추가되면서 업계의 대응 움직임도 심상찮은 것이다. 치열한 곳은 당연히 새 CPU와 호흡을 맞추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호흡을 함께했던 인텔 6 시리즈 메인보드를 뒤로하고 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 개발된 인텔 7 시리즈 메인보드와 호흡을 맞춘다. 신형 메인보드는 PCI-익스프레스 3.0을 중심으로 SATA 6.0Gbps 인터페이스, USB 3.0 공식 지원, 고속 DDR3 메모리 지원 등 성능 향상을 위한 기본 기능이 제공된다.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는 이 시점에서 조용하던 ECS가 칼을 빼들었다. 다른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제조사 못지 않게 게이밍 PC 환경 구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플래그십 Z77 칩셋 메인보드 Z77H2-A2X와 부담 없는 현역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560이 자리하고 있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만 잘 고민해도 게임 걱정은 끝!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것은 많다. 고성능 CPU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에 이어 심지어는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쓰기 위해 SSD까지 투입한다. 물론 이들 제품 모두 성능이 뛰어나다면 게임 몰입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돈이 있으면 무엇인들 못할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넣고 빼야 하는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한 개보다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를 두 개 구입해 연결하는 방법을 쓰면 될 것이고 CPU 역시 조금 양보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쓰려면 확장성을 갖춘 메인보드는 필수, 괜히 저렴한 제품 찾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생긴다.

     


    ◇ 아이비브리지의 성능과 기능 100% 끌어낼 ECS Z77H2-A2X =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아이비브리지(Ivy Bridge)가 출시되면서 메인보드 역시 새로운 프로세서에 맞는 칩셋을 써야 기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전 샌디브리지 아키텍처가 적용된 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PCI-익스프레스 3.0 공식 지원이 핵심 요소다.


    기존 Z68 칩셋 메인보드 중 일부는 PCI-익스프레스 3.0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보안 및 확장성을 100% 쓰기 위해서는 7 시리즈 메인보드가 적격이다.


    ECS Z77H2-A2X 블랙 익스트림 골든(Black Extreme Golden)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확실하게 끌어낼 프리미엄 메인보드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기본이고 확장성 및 안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CPU는 LGA 1155 소켓이면 호환해 2세대나 3세대 코어 프로세서라면 문제 없이 쓸 수 있으며 메모리는 1,066~1,600MHz까지 지원하는 것 외에 오버클럭 환경을 위해 최대 2,800MHz까지 알아채도록 설계됐다.


    SATA 포트도 6개가 제공되고 이 중에 4개는 최신 SATA 6.0Gbps 규격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SATA 6Gbps를 지원하기에 SSD나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최대한 맛보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Z77 칩셋이 기본적으로 SATA 6Gbps 규격을 지원하는데다 USB 3.0도 공식 지원하고 있어 메인보드의 구성 자체도 충실하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수 있도록 두 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이 제공되고 PCI 슬롯을 달아 옛 확장카드도 그대로 장착 가능하다. 미니 PCI-익스프레스 슬롯도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모듈을 얹어 굳이 외장 장치를 달지 않아도 무선 인터넷과 블루투스 장치를 쓸 수 있게 한 점은 장점으로 손꼽힌다.


    안정성 또한 뛰어나다. CPU나 확장카드 등 주요 부품이 맞닿는 단자에는 15μ 도금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메인보드가 약 5μ 도금이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3배 두꺼운 셈이다. 발열을 잡기 위해 쿨텍(QoolTech) IV 기술도 적용해 일반 메인보드 대비 20% 가량 높은 발열 억제력을 보인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쉽게 바이오스 화면을 설정할 수 있게 아이콘과 그래픽으로 표시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USB 단자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이지 차저(EZ Charger) 등 부가기능도 충실하다.


    ◇ ‘명불허전!’ 아직도 현역으로 뛰는 퍼포먼스 그래픽카드 ECS 지포스 GTX 560 = 지포스 GTX 680이라는 걸출한 그래픽카드가 나왔지만 아직 하위 모델은 소식조차 없는 상황.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 역시 마찬가지. 그렇다고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지포스 GTX 680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560은 현역으로 뛰는 그래픽카드로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포스 GTX 660이 나온다 해도 당분간 변하지 않을 듯 하다. 언제나 그렇듯 초기 신제품의 가격은 높으니 말이다. ECS 지포스 GTX 560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실속형 그래픽카드다.

     

    ▲ GTX 560 하나로는 부족하다면 SLI 구성을 통해 성능을 높일 수도 있다.


    지포스 GTX 560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중급형 그래픽카드로 336개의 쿠다 코어와 1GB 용량의 GDDR5 메모리가 더해져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뽐낸다. 지포스의 장점인 물리연산 기능과 3D비전 전용 안경을 쓰면 입체 영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작동 속도는 810MHz로 레퍼런스 규격을 따르고 있으며, 메모리 속도 또한 4,008Gbps(1,002MHz)로 레퍼런스 기준을 그대로 따른다. 메모리는 256비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저해상도부터 고해상도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출력 단자로는 DVI단자 두 개와 미니-HDMI를 채용해 PC 모니터나 TV 등에 쉽게 연결하도록 했다.


    게임을 즐기는 합리적인 방법이 여기 있네!

    ECS Z77H2-A2X 블랙 익스트림 골든 메인보드와 지포스 GTX 560 그래픽카드.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기에는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제한이 없다. 오히려 과도한 지출을 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게임 몰입감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3세대 코어 i7-3770K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춘 두 제품이 베타 테스트 중인 디아블로3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자.


    ◇ 디아블로3 한글판 베타테스트 프레임 테스트


    오는 5월 15일 출시를 앞두고 현재 베타테스트가 한창인 디아블로3 한글판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베타테스트이기에 게임이 초반 진행만 이뤄지는데, 그 가운데에서 제법 많은 적이 등장하는 대성당 지하 던전에서 프레임을 측정했다.


    3세대 코어 i7-3770K 프로세서에 ECS 프리미엄 메인보드와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궁합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풀HD 해상도에서 단일 그래픽카드로 80 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같은 GTX 560을 연결하면 170 프레임에 가까운 파격적인 성능이다.


    2,560 x 1,440 해상도 환경에서는 어떨까? GTX 560 단일로는 60 프레임을 조금 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는 베타테스트 버전의 기록으로 실제 게임에서는 프레임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더 많은 적이 화면에 나타나고 여러 동료가 함께 게임을 즐긴다면 말이다. 60 프레임 이하로 떨어진다면 이 때 SLI를 통해 성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같은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SLI 기술을 통해 2,560 x 1,440 해상도에서 130 프레임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앞서 설명한대로 극한 환경에서도 SLI를 활용하면 초당 60 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70만~80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한 개보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남은 비용으로 SSD 같은 성능 체감 부품을 구입하는 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

     


    ◇ 게임을 즐기는 합리적인 방법을 고민하라 =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좋은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고 SSD를 구매하는 등 많은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게임은 즐기고 싶어도 사정이 넉넉치 않은 게이머라면 한정된 환경에서 최적의 구성을 고민해야 한다.


    최대한의 성능을 내는 것도 좋지만 굳이 최고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에서 즐기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오히려 여유분으로 다른 곳에 알차게 투자도 할 수 있다. 게임을 재미 있게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ECS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보급형 라인업까지 다양하게 구축돼 있어 게이머들을 합리적인 길로 안내할 것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073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