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12 18:01:58
KVM 스위치 전문기업 에이텐(한국지사 에이텐코리아, www.aten.co.kr)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뻬이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2’서 자사의 다양한 KVM 스위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에이텐은 자사의 주력 KVM 스위치 모델은 물론, 디지털 비디오 스위칭 및 분배 분야의 신규 브랜드 ‘밴크리스트(VanCryst)’ 라인업의 다양한 HDMI 스위칭 장비, 기업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에너전스(NRGence)’ 시리즈 등을 대만 및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풀HD 해상도의 디지털 HDMI 신호를 8개까지 입력받아 화질 저하 없이 8개의 출력에 자유롭게 선택 및 분배 가능한 ‘밴크리스트 8×8 HDMI 매트릭스 스위치’와, KVM 스위치 제어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 ‘에너전스’ 시리즈는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에이텐의 제품은 컨셉 제품으로 선보인 무선 KM(키보드&마우스) 스위치 ‘CS533 탭(Tap)’이었다.
▲ 무선으로 일반 키보드나 마우스를 PC와 스마트폰·태블릿용으로
스위칭해 쓸 수 있는 무선 KM 스위치 'CS533 Tap'
일반 개인사용자를 위한 이 제품은 에이텐의 축적된 KVM 스위칭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USB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평소에는 PC에 연결해 쓰다가 사용중인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용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비슷한 KM 스위칭 제품이 유선방식인데 비해 에이텐의 이 제품은 블루투스 무선으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결되어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키보드의 단축키를 통해 PC에서 태블릿, 태블릿에서 PC로 바로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전환할 수 있어 거추장스러운 스위치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며 키보드 및 마우스의 스위칭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현재 시판되는 거의 대부분의 USB 방식 키보드와 마우스(무선 포함)를 적용할 수 있다고 에이텐 관계자는 설명했다.
▲ 일반 USB 방식의 키보드 및 마우스 신호를 블루투스 방식으로 전환하는
CS533 탭(사진 가운데)은 연결할 장치를 키보드 단축키로 스위칭할 수 있다
에이텐 부스에서 만난 에이텐코리아의 관계자는 “기존에도 일반 키보드나 마우스를 PC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공유해서 쓸 수 있는 제품들이 있었지만, 에이텐의 제품은 그 중간 과정에서 ‘케이블’을 없앤 무선 방식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자가 크게 늘어서인지 보는 사람들마다 꼭 한 번씩 물어보는 등 에이텐 부스에서 가장 큰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출시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은 우리로서도 미처 예상치 못했다 ”라며 “한국 시장에는 한 8월 말 경 출시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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