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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웹브라우저 시장점유율 1위는, 크롬? IE?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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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8-03 13:33:41

    미국 조사회사인 넷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이 8월 1일 발표한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빈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이 과거 7개월 간 몇 회 가량 시장점유율이 감소했으며, 모질라 파이어폭스(Firefox)는 2개월 연속 시장점유율이 늘었다고 한다.

     

    넷애플리케이션은 약 4만 건의 웹사이트에 대해서 유니크 방문객수를 측정해 웹브라우저 이용율을 산출하고 있다. 동사에 따르면 크롬의 7월 시장점유율은 18.9%로 6월 조사보다 0.2% 감소했다. 크롬 시장점유율은 올해 특히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넷애플리케이션이 해당  브라우저의 조사를 시작한 이래 시장점유율이 떨어뜨린 달이 6회 있었으며, 그중 5회가 올해 일어났다고 한다.

     

    이에 반해 오픈 소스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7월 시장점유율은 0.1% 향상되어 20.2%가 나왔다. 파이어폭스는 2012년 5월 과거 4년 간 최저 19.7%까지 감소했지만, 7월은 0.5% 가깝게 점유율을 만회했다.

     

    한편, 넷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는 아일랜드의 브라우저 조사기업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데이터와 큰 차이를 보였다. 스탯카운터는 유니크 방문객수가 아닌 약 300만 건의 웹사이트의 페이지뷰를 집계하며, 넷애플리케이션처럼 국가별 온라인 유저수에 대해 결과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는다. 스탯카운터 통계 데이터에서는 크롬 시장점유율은 1.1포인트 상승한 33.8%. 반편 파이어폭스는 0.8% 낮아진 23.7%였다.

     

    양사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애플 사파리(Safari)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증가 결과는 같았다. 하지만 데이터는 크 차이가 있었다. 스탯카운터는 IE가 큰 폭 감소, 사파리 증가율도 높았지만, 넷애플리케이션 결과는 소폭의 변화만 있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IE 시장점유율에 대해서는 양사 데이터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넷애플리케이션이 낸 7월 IE 시장점유율은 53.9%였고 스탯카운터는 32%로 21.9포인트 차이가 났다. 한층 더 크롬 시장점유율도 일치하지 않았다. 스탯카운터는 넷애플리케이션 데이터보다 14.9% 높은 결과가 나와서 차이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편, 크롬은 또 한번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애플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 크롬은 애플 신형 맥북 프로(MacBook Pro)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880×1800픽셀(220ppi)로 동 클래스 노트북 중 최고 해상도다.

     

    구글은 6월 “애플은 최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춘 신형 노트북을 발표했다. 우리는 크롬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동작하도록 크롬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신판 크롬에서 이를 실현했다.

    이 외에도 플러그인이 없어도 웹 어플이 카메라나 마이크에 접속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케치봇(Sketchbots)에서는 유저가 촬영한 얼굴 사진을 런던 사이언스 박물관 로봇에게 송신하며, 로봇은 모래땅에 유저 초상화를 그린다. 유저는 그것을 유튜브(YouTube)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으며, 박물관 방문자는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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