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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프로 가격 유출? 일반 사용자용 패키지 99.99달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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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15 14:12:16

     

    10월 12일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Newegg)가 윈도우 8 스탠드 얼론 제품 가격 리스트를 웹사이트에 게재한 것을 미국 IT 미디어인 지디넷이 발견한 후 보도했다. 가격 리스트는 뉴에그가 예약 주문 접수를 위해 개시한 내용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 발표해온 정보와 같은 부분이 눈에 띄어 신빙성은 높다는 의견이다.

     

    뉴에그가 게재한 가격은 윈도우 XP/Vista/7에서 윈도우 8 프로에 대한 DVD 업그레이드 69.99달러(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한 내용), 다운로드 가능한 업그레이드 키 69.99달러, 윈도우 8 OEM 버전 99.99달러, 윈도우 8 프로 OEM 버전 139.99달러 등이다.

     

    2013년 1월 31일까지는 40달러로 윈도우 8 프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되 예정이므로, DVD를 구입해 설치할 필요는 없다. 다만 여유가 있는 유저라면 10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OS를 구입할 수 가격이 공개된 것이다.

     

    PC를 조립한 사용자나 가상 머신 상에서 윈도우 8을 구동시키려는 사용자 대상의 옵션이 어떤지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조항에서는 시스템 빌더(System Builder) 버전의 디바이스 간 OS 이동을 허가하고 있지만, 뉴에그는 OEM판 시스템 빌더는 이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4일, 26일에 발표되는 차기 OS 윈도우 8의 텔레비전 광고 동영상(30초 버전)을 유튜브의 공식 채널로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같은 날부터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10부터 초읽기가 시작되어 8에서 멈추고 윈도우 8의 특징인 타일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태블릿에서 터치하여 조작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광고 도중 새로운 태그 라인 ‘다시 그린 윈도우(reimagined windows)가 메트로(Metro, 코드네임)의 특징 중 하나인 세고(Segoe) 폰트로 표시된다. BGM은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온리 원트 유(Only Want You)가 흐른다.

     

    포브스 온라인 버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 시작 마케팅 캠페인에 15~18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사는 일찍이 윈도우 비스타 마케팅에 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마케팅 비용 중 일부는 기존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를 촉구하기 위해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 대상은 역시 PC 메이커가 발매하는 신형 태블릿이나 터치형 디바이스가 될 예정이다. 윈도우 8 PC와 태블릿을 만나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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