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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헤드셋도 ‘실속’ 챙겨라! 삼성전자 ‘SHS-500BT’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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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27 17:02:11

    쓸 만한 헤드셋이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BT

     

    헤드셋의 이용도는 폭넓다. 음악이나 영화 감상처럼 기본적인 PC 이용은 물론 스카이프 같은 인터넷 통화용으로도 쓰인다. 만약 인터넷 어학공부를 하고 있다면 발음 교정을 받기 위해 마이크 좋은 헤드셋을 찾게 될 것이다.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곳은 게임이다. 요즘은 FPS든 MMORPG든 음성 채팅을 통해 전략을 나눈다. 특히 한창 유행하는 AOS 장르, 이를테면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단 몇 초 만에 한판 승부를 가르는 게임에서 타차를 친다는 것은 사치와 다름없다. 입이 손보다 빠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헤드셋을 새로 구매하려 한다면 꽤 수많은 브랜드, 다양한 가격대를 마주치게 된다. 뭐. 가까운 대형 할인점에 들어가 아무거나 집어 들면 속 편할 일이지만 이왕 돈 주고 사는 것. 생각한 가격대에서 가장 쓸 만한 제품을 찾는 것이 올바른 자세임은 분명하다. 또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안정성과 성능이 보장된 대기업 브랜드에 눈이 간다.

     


    여기 삼성에서 내놓은 헤드셋 ‘SHS-500BT’를 눈여겨보자. 그간 보급형과 고급형 시장에 골고루 제품을 내놨던 ‘SHS’ 제품군의 새 얼굴로, 가정용으로 필요한 성능만 콕 집어 갖춰 나왔다. 독특한 색상과 자유롭게 모양이 조절되는 마이크, 리모트 컨트롤러까지 지니는 등 기본 미덕은 충실히 지켰다.


    우리가 위에서 헤드셋의 필요성을 따져본 인터넷 통화, 어학공부, 게임 등에 간편히 쓰기에는 딱 알맞은 제품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외모는 화려하게! 헤드셋 기본 미덕은 충실하게!

     

    SHS-500BT는 외모에 상당히 신경 쓰고 나왔다. 먼저 검은색과 붉은색이 섞인 색감이 시선을 잡아끈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풍기는 조합으로 오랫동안 곁에 둬도 심심할 색이 아니다.

     

    ▲ 검은색과 붉은색 조합이 눈에 띈다


    또 적절한 무광처리와 유광처리가 반복되며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최대한 끌어냈다. 제품 자체는 가정용을 겨냥했지만, PC방 등에 쓰여도 잘 어울릴 모양새다. 그동안 봐왔던 다른 거무튀튀한 헤드셋보다는 훨씬 세련된 느낌이다.

     

    ▲ 깔끔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SHS-500BT


    자세한 부품을 살펴보자. 탄력이 느껴지는 양쪽 이어패드는 귀 가장자리를 누르는 크기다. 완벽히 차음되는 밀폐형 덮개를 선호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귀가 꽉 막히는 이어패드보다는 이처럼 적당히 차음되는 형태가 마음에 든다. 오랫동안 눌리는 귓바퀴가 아프지 않도록 꽤 푹신하다.

     

     

    ▲ 이어패드는 적당하게 귓바퀴를 덮는 크기다


    헤드셋은 이어패드 착용감 못지않게 헤어밴드 착용감이 중요하다. 헤드셋이 무겁거나 조이는 힘이 강하다면 머리까지 아프기 때문. 다행히 SHS-500BT는 머리에 맞닿는 부분을 실리콘을 덧대 부드러움과 안정적인 착용감을 이끌어냈다. 밴드 폭이 좁은데도 미끄러짐이 없는 구성이다.

     

     

    ▲ 헤어밴드 길이 조절은 기본이다


    SHS-500BT는 40mm 유닛을 썼다. 주파수 응답 대역은 20Hz~20,000Hz며 2채널 스테레오 음향을 뽑아낸다. 고급 이용자까지 만족할 제원은 아니어도 일반 이용자로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음악이든 게임이든 무리 없이 소화한다.

     

    ▲ 40mm 유닛을 썼으며 주파수 응답 대역은 20Hz~20,000Hz다


    마이크는 헤드셋과 일체형이며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다. 유닛부가 아래위로 회전되고 180도 돌아가는 덕에 마이크 위치를 조정하기 좋다. 고정된 마이크를 움직일 수 없는 탓에 콧김 소리 들린다는 핀잔을 들어봤다면 환영할 부분이다.

     

    ▲ 마이크 위치 조절이 자유롭다


    쓰임새 좋은 헤드셋의 필수 조건, 리모트 컨트롤로도 물론 갖췄다. 지닌 기능은 기본적인 음량 조절과 음소거 기능뿐이지만, 이 정도만 해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게임하며 보이스 채팅 도중 전화가 왔을 땐 음소거 버튼을 눌러놓는 기본 매너를 부리자.

    ▲ 리모트 컨트롤러로 음량 조절, 음소거를 할 수 있다

    실속 챙기는 소비자의 선택, 삼성 ‘SHS-500BT’

     

    살펴본 SHS-500BT는 기본기를 잘 다지고 나온 제품이다. 헤드셋을 살 때 따져 봐야 할 부분에서 모두 고른 점수를 받는다. 첫째는 착용감. 실리콘 재질로 미끄러짐을 막은 헤어밴드는 머리 크기에 알맞게 길이조절을 할 수 있다. 무겁지 않아 큰 불편함이 없다.

     


    둘째는 마이크 조절. 유닛부가 180도로 회전되고 마이크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어 입과 거리 맞추기 편하다. 또 마이크 지지대 자체를 자유롭게 구부러져 이용자에게 맞게 정확한 각도 조절을 돕는다.

     


    셋째는 리모트 컨트롤러 탑재다. 단순한 음량 조절, 음소거 기능만 갖췄어도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 이런 다양한 기능이 보급형 가운데서도 준수한 음향을 뽑아내는 장점과 어우러져 가치를 높인다.


    SHS-500BT의 총평을 한마디로 내자면 ‘필수 기능 두루 갖춘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외모와 합리적인 값이 매력을 더한다. 실속 챙기는 소비자가 선택할 만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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