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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 게임으로 게임산업 이끌겠다"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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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22 18:54:15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기능성게임 소재발굴과 개발 확산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과 공동으로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했다.

     

    제 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은 ‘톡톡 튀는 기능성게임 개발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312여 편이 접수됐다.
     
    대상에는 '흙에서 자라요'가 선정됐다. 흙의 요정 아르가 게임 이용자에게 영혼이 깃든 찰흙을 선물하면서 진행되는 게임을 통해, 아동은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실제 찰흙으로 제작해 감수성 발당과 창의력 증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수상은 '버블 플라이'가 수상했다. 모바일 기반 아케이드 게임 버블 플라이는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물방울을 도와주는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어, 환경 이슈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무지개마을 미르마루'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소재로 하고 있는 캐주얼 액션게임이다. 주인공이 날아다니며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에 넣어야 하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가 많아지는 등 난이도가 점차 높아져 흥미를 유발한다. 번거롭게 느껴지는 분리수거를 재밌는 놀이의 프레임으로 전환해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필링 투게더' 역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아케이드 퀴즈 게임으로, 장애인이 생활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을 게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장려상 수상작은 ‘레이의 소방서 캐릭터를 연계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안전교육 액션게임'이다.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를 모티브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난극복 스토리를 담은 안전교육 게임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는 동시에 즐겁고 자연스럽게 재난대비능력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2013년 기능성게임페스티벌 행사에서 기획 전시되며 향후 게임의 상용화를 위한 비즈매칭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이번에 선정된 5개의 작품에서 기능성게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개발사 연계와 홍보지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기능성게임 Biz Sharing Day'와 '대한민국 아이디어 공모전'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기능성게임이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신성장동력이 되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제작지원, 홍보지원, 시장조사 등 정책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공동으로 기능성게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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