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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위한 중형 프로젝터,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EW630E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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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25 17:52:11

    중요한 자리에 어울리는 프로젝터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회의실이나 시청각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 교회, 행사 장소에서는 '프로젝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함께 보여서 사진이나 동영상, 표, 그래프, 참고 영상을 함께 보기 위해선 대형화면이 필요하다. 100형에 가까운 대형 LCD 디스플레이가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프로젝터'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로젝터는 현재 가장 낮은 투자비용으로 가장 큰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대형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00형에 가까운 정도로, 프로젝터가 띄우는 300~400형 크기에 비하면 크기가 현저히 작다. 또한 설치 면적이 많이 필요한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프로젝터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이동이 편하고 설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진다.

     

    최근에는 큰 화면을 잘 만드는 프로젝터는 물론 뛰어난 화질의 프로젝터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중요한 비즈니스 회의, 색상이나 디자인을 공부하는 수업 등에서는 보급형 프로젝터가 아닌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가 필요하다.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EW630E 프로젝터 

     

    뛰어난 성능의 전문가용 프로젝터로는 파나소닉 프로젝터가 그 입지를 튼튼히 다지고 있다. 국내 파나소닉 총판을 맡고 있는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공급하는 파나소닉 PT-EW630E는 전문가를 위한 중형 프로젝터다. 5,500안시루멘(lm)의 뛰어난 밝기와 풍성한 입력 지원, 렌즈 교환까지 가능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능력을 뽐낸다.

     

    간편한 설치와 완벽한 입력 구성


    파나소닉 PT-EW630E는 너비 48.9cm, 깊이 43.4cm, 높이 16.4cm 이며, 무게는 10.3kg으로 필요에 따라 하드케이스를 사용하여 이동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PT-EW630E는 렌즈가 정면에 위치한 좌우 대칭형 디자인이라 설치하기 쉽다.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정면으로 마주 본 상태에서 중심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장소나 위치를 고려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설치에 있어서도 큰 유연성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평평한 곳이나 천장에만 거꾸로 설치할 수 있지만, 파나소닉 PT-EW630E는 360도 어떠한 각도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천장에서 바닥으로 화면을 투사하는 것도 가능해 다른 프로젝터보다 활용성이 뛰어나다.

     

    ▲ 프로젝터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렌즈를 움직이는 '렌즈 시프트' 기능

     

    여기에 '렌즈 시프트(Lens Shift)' 기능을 갖춰 프로젝터 설치시 고정각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파나소닉 PT-EW630E는 렌즈 시프트를 통해 화면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화면을 맞추기 위해 프로젝터 위치를 옮기거나, 화면이 스크린에 정확히 맞지 않아 프로젝터 높낮이를 열심히 조절할 필요가 더 이상 없다. 또한 렌즈 시프트는 리모컨의 방향키로 아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 필요에 따라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EW630E는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 답게 환경에 따라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환경에 맞는 최적의 렌즈로 교체할 수 있는데 일반 DSLR 카메라의 렌즈를 교환하는 것과 비슷하다.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렌즈를 돌리면 렌즈가 빠져 누구나 쉽게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지만 유지나 보수는 누구라도 할 수 있게 쉽고 편하다. 프로젝터에서 하나의 소모품인 램프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파나소닉 PT-EW630E는 상단 커버를 열고 손으로 잡아 빼면 램프 모듈이 나온다. 마치 프린터의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것 만큼 쉽다.

     

    램프의 수명이 길면 당연히 교체 주기도 늘어난다. 파나소닉 PT-EW630E의 램프 수명은 4,000시간으로 하루 2시간을 쓸 경우 2,000일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매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한번 교체하면 향후 몇년간은 램프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 쉽게 분리되는 램프와 에어필터

     

    또 하나의 소모품인 '에어필터'는 외부 먼지를 걸러서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에어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필터를 새로 교체해야 하는데, 파나소닉 PT-EW630E의 에어필터는 측면 커버만 열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에어필터의 수명은 12,000시간이라는 매우 긴 교체주기를 갖는데, 물로 씻어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램프와 에어필터 모두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되어 있어도 쉽게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높은 성능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어 유지비를 줄여준다. '인텔리전트 램프 컨트롤 시스템'을 품어 램프 출력을 최대 70%까지 줄여주며, 대기전력도 0.4%에 불과해 낭비되는 전기를 최소화했다. 전문가를 위한 성능이지만 설치나 조작은 초보자를 위해 완성되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다양한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입력부


    파나소닉 PT-EW630E는 중형 프로젝터답게 풍부한 입력을 자랑한다. 범용 단자로 자리잡은 HDMI 단자는 물론 2개의 RGB, 컴포넌트, S-비디오, 오디오 출력과 전문방송분야에 쓰이는 BNC 입력도 지원한다. 특히 DVI-D 단자를 품어 PC의 디지털 화면을 최대 해상도에서 깔끔하게 볼 수 있다.

    여기에 LAN 포트가 있는데,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면 다른 PC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소프트웨어(Multi Projector Monitoring and Control Software)를 이용하면 하나의 PC에서 다수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조작이 가능하다.

     

    프로젝터를 매일 같은 시간에 켜지고 꺼지도록 지정할 수 있으며, 에러 메시지나 램프가 교체되어야 할 때 이를 이메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현장을 빛내줄 막강한 성능


    파나소닉 PT-EW630E는 중형 프로젝터답게 5,500lm이라는 뛰어난 밝기를 자랑한다. 일반 프로젝터의 밝기가 2,00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밝기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높은 밝기 덕분에 밝은 조명이나 야외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투사하며, 고품질 화면이 필요한 수업이나 회의에 잘 어울린다.

     

    ▲ 5,500루멘의 밝기는 타 프로젝터와 차별화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크기는 최소 40형부터 최대 400형까지 가능하다. 5,000:1에 달하는 높은 명암비와 16:10의 와이드 화면 비율을 갖추었다. 16:10의 화면비는 영화와 같이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탁월하다. 물론 프레젠테이션에 주로 쓰이는 4:3 비율 해상도도 지원하기 때문에 업무, 교육용으로 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답게 해상도도 뛰어나다. WXGA(1,280X800)로 원본 화면을 400형 대형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 내장된 센서가 자동으로 색상과 밝기를 조절한다


    여기에 파나소닉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이 선명함을 더한다. 이 기능은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 주는데, 똑똑하게도 내장센서가 주변 조명을 측정해 컬러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파나소닉 PT-EW630E는 화면 설정에서도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한다. 모서리에 4개의 포인터를 지정해 화면을 보다 세밀하게 조정하는 '코너 키스톤'기능을 제공해, 스크린에 상관없이 반듯한 최적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프로젝터 구매 시 동급 제품과 사양을 비교한다면 코너키스톤 기능을 갖추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대신한다


    거치형으로 주로 쓰는 중형 프로젝터이기에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으로 대신한다. 앞서 말한 '렌즈시프트' 기능도 리모컨의 방향키로 쉽게 조절하며 렌즈 초점이나 화면 줌, 스피커 볼륨까지 쉽고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두 개의 멀티미디어 기기를 프로젝터에 연결해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고급 기능도 눈에 띈다. 이 기능은 두 가지 모드로 나뉘는데, 정확히 반으로 나누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by-Side)나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다른 하나를 조그맣게 띄우는 P-in-P(Picture-in-Picture)모드가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화상회의를 한다던지, 동시에 두 화면을 봐야할 때 유용하다. 확실히 이 기능은 다른 프로젝터와 차별화된 PT-EW630E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이다.

     

     

    ◇ 프레젠테이션과 HD 콘텐츠 모두 품는 중형 프로젝터-중형 프로젝터인 파나소닉 PT-EW630E는 높은 퀄리티의 프로젝터가 필요한 이들에게 어울린다. 미술이나 색상, 디자인 수업이나 중요한 비즈니스 회의에 적합하다. 또한 대형화면을 만들 때 높은 해상도가 더 선명한 영상을 만들어 낸다. 16:10 비율로 동영상을 주로 보기에도 좋다. HD 해상도 동영상도 문제없다.


    HD 시대에 맞춰 고품질 화면을 투사하는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EW630E가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의 :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 총판 유환아이텍(www.uhitech.co.kr), 02) 555-3080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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