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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3월 5일 제네바 모터쇼서 신형 플라잉스퍼 선보인다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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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27 11:11:01

    벤틀리 모터스가 신형 플라잉스퍼(Flying Spur)를 선보인다. 3월 5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될 예정인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4도어 제품군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스포티한 자태를 뽐낸다.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쓴 실내는 더욱 넓고 럭셔리해졌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뒷좌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편의 기능도 탄탄하다. 8 채널 8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됐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6.0리터 트윈 터보 W12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달았다. 최고 출력은 625마력(625PS), 최대 토크는 800Nm에 이르며,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4도어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종전 제품에 비해 비해 중량 대비 출력이 14% 올라갔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만에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322km/h다. 전면 40%, 후면 60% 비율로 토크를 배분하는 4륜 구동 시스템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승차감도 개선됐다. 언더플로어 흡음 패널을 새롭게 개발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을 줄였으며 특수 방음유리를 채택해 차음성을 높였다. 서스펜션의 강도와 가변식 댐퍼 컨트롤 시스템을 새롭게 디자인해 안락한 주행을 실현하고 고속 안정성도 높였다.

     

    장인의 손을 거쳐 만드는 실내 인테리어 역시 돋보인다. 600여 가지의 부품을 새롭게 개발해 종전 제품보다 한 수 위의 실내 환경을 만들어냈다.

     

    외부 페인트 색상 17가지, 실내 가죽 색상 12가지, 우드 베니어 7가지를 제공해 입맛대로 꾸밀 수 있다. 정해진 색상 외에도 취향에 따라 색상과 소재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벤틀리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는 “벤틀리의 신형 플라잉스퍼는 궁극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 엔지니어들의 부단한 노력이 강력한 파워와 최상의 안락함, 정교함, 그리고 고품질을 완벽하게 조합시켰다”라며 ”신형 플라잉스퍼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휴식을 위해서도 최적 최상의 이용이 가능하며, 최신 기술을 장착하여 운전하는 기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 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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