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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4대씩, 갤럭시 S4 최단기간 1천만 대 판매 돌파...국내는?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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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23 15:39:42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가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어 단기간 1천 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4가 출시 한 달 만에 공급 기준으로 1천 만대를 판매했다고 23일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는 갤럭시 S3의 50일보다 20여 일 이나 앞당긴 것으로 삼성전자는 매년 이 기록을 앞당기고 있다. 갤럭시 S2는 1천 만대 돌파하기까지 5개월, 갤럭시 S는 7개월이 걸렸다.

     

     

    갤럭시 S4는 지난달 27일 60개국 동시 출시했으며, 상반기 내 총 155개 국가, 327 통신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기에 판매 속도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의 인기 비결로 20여 년 동안 휴대전화 분야에서 축적해 온 혁신성과 기술력, 소비자 체험과 감성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지속적인 고객 사후 서비스 등을 꼽았다. 또한, '듀얼 카메라', '에어뷰', '에어 제스쳐' 등 편리한 S/W 기능과 고성능 프로세서, 풀HD 슈퍼아몰레드, 초슬림 베젤, 착탈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의 H/W 성능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신종균 사장은 "이번 갤럭시 S4의 최단기간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국내 판매량은 어느 정도 될까?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판매한 갤럭시 S4는 20만 대가량이다. 갤럭시 S3가 한 달 만에 100만 대가량 팔린 것과 대조하면 1/5 수준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는 정부의 불법 보조금 단속 의지와 경쟁작들의 출현 등 여러 상황이 겹친 탓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전작과 판매 수량을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스마트 기기의 높은 보급률과 얼어붙은 이통시장 보조금 등 여러 상황이 작년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갤럭시 S4는 선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휴대전화 점유율 상승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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