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최고의 하드웨어로 혁신을 꿈꾸다, 이노베이션티뮤 이광재 대표이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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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31 21:02:47

    ‘지스킬, 커세어, 팀그룹, 벤큐 모니터…’

    PC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PC 게임에 흥미가 있다면 위 브랜드 중 하나는 들어봤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이노베이션티뮤’를 통해 국내 공급되는 PC 부품이라는 점이다. 이노베이션티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성능 PC 부품을 선보이면서 ‘LOL 챔피언스리그’, ‘WCS코리아 시즌1 GSL’ 등 게임 대회에 적극적인 후원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 이노베이션티뮤 이광재 대표이사


    지난 4월, 이노베이션티뮤는 본사를 가산동으로 옮기며 고객센터까지 큰 폭으로 개편했다. 마침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만큼 이노베이션티뮤 이광재 대표이사를 만나 한참 잘 나가는 티뮤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센터 이전으로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이노베이션티뮤의 새 고객센터

    본사를 가산동으로 이전한 이노베이션티뮤의 사무실은 굉장히 넓고 쾌적하다. 무엇보다 고객센터가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으며, 방문객 전용 PC에는 커세어 벤젼스 시리즈의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제품이 비치되어 누구나 쉽게 커세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티뮤가 특별히 사무실을 이전한 계기가 있을까.

     

    “이노베이션티뮤가 계획하는 사업방향에 따라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편안한 업무 환경에서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곳을 둘러보고 사무실을 결정했습니다. 고객센터도 넓어졌기 때문에 고객들도 더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고객과 직원 모두 쉬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이노베이션티뮤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만큼 제품별 서비스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내세울 만한 티뮤만의 애프터서비스는 무엇일까.

     

    “저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리교환을 하지 않습니다. 어설픈 처리보다 확실한 처리를 하기 위해 세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1:1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이광재 대표이사는 많은 이들이 고객센터에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 싶다고 전했다.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만큼 이노베이션티뮤의 고객만족도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노베이션티뮤가 공급하는 PC 부품은 평준화된 PC 시장에서 유독 개성이 넘친다. 각 브랜드가 가진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우선 지스킬은 PC 메모리에 집중하는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커세어는 메모리로 시작해서 지금은 PC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피닉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감성적인 면을 자극하는 PC 케이스 브랜드입니다. 마지막으로 벤큐는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하는 브랜드로 벤큐만의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방문객 전용 PC로 커세어 벤젼스 제품을 써볼 수 있다

     

    이노베이션티뮤의 회사 이미지가 게임과 쉽게 연계되는 듯하다. 게임과 제품을 연결하는 마케팅이 꽤나 주요해 보이며, 실 사용자의 만족감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듯 보인다. 특별히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게임 문화입니다.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티뮤 제품을 친숙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스킬 게이밍 메모리는 LOL 경기용 PC에 쓰이면서 그 신뢰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LOL 프로게임단 ‘나진 e엠파이어 소드’가 쓰는 장비 모두가 커세어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티뮤의 메모리와 게이밍 기어가 더 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고의 게이밍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노베이션티뮤의 다양한 제품 중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이 궁금했다. “커세어의 일체형 CPU 수냉 쿨러 제품인 하이드로(HYDRO) 시리즈와 커세어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벤젼스 M65/95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잘 나간다기보다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이츠비 독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무엇인지 물었다. “지스킬 메모리와 커세어 쿨러와 게이밍 기어입니다. 시장 내 경쟁 브랜드가 많지 않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제품에 완만하게 녹아 들어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반기 신제품 계획이나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물었다. “커세어 게이밍 시리즈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벤젼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랩터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게이밍 브랜드로 탄탄히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벤젼스가 최고급 제품이라면, 랩터는 중고가 시장으로 진입할 겁니다. 최고가 제품부터 중저가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출 예정입니다.”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해드릴 수 없지만 아이디어와 편의성, 디자인이 결합된 지금까지 티뮤의 색깔과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티뮤는 라이프타임 워런티, 왕복 택배 비용 지원 서비스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타뉴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티뮤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용하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없겠지만, 단 1%의 문제라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드리고자 하는 자세는 항상 준비돼 있습니다. 티뮤는 정직한 값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방식을 앞으로도 추구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노베이션티뮤는 프로게이머가 쓰는 고성능 게이밍 하드웨어로 주목받고, 실 사용자들이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해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에서 이노베이션티뮤의 뚜렷한 전략과 확고한 서비스 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으며, PC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 분명해 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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