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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시즌 2 돌입, 최고 기량 선수의 맞대결 기대돼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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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20 17:32:58


    스타크래프트 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가 6월 18일 우리나라의 프리미어 리그인 ‘WCS 코리아 시즌 2 스타리그’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WCS 코리아의 첫 번째 시즌 동안 실력을 뽐낸 파이널 우승자 이신형과 준우승자 김유진, GSL 우승자 김민철은 종족 별 최강자로 세계 e스포츠팬에게 인정받았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 2 스타리그를 통해 세계 정상 게이머의 자리에 재도전한다.


    지난 18일 개막전에서 32강 B조 1위로 16강에 오른 테란 이신형은 김유진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총 5만 2,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쌓은 WCS 포인트도 총 4,100점. 시즌 1 이후 세계 랭킹 1위 선수다.


    하지만 그를 위협하는 선수도 많다. 최종병기로 불리는 이영호는 WCS 시즌 1의 16강 B조에서 이신형에 밀려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은 32강 A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복수의 칼을 가는 중이다. 또 챌린저리그 승격강등전에서 3연승을 거두며 기세 좋게 시즌 2로 복귀한 정명훈 등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선수가 최고의 자리를 넘볼 예정이다.


    프로토스 김유진은 세계 프로토스 중 가장 높은 랭킹인 4위를 차지한 선수다. 같은 팀 김민철을 상대했을 땐 WCS 시즌 1 4강, WCS 시즌 1 파이널 4강까지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마다 마주치며 1승 1패의 전적을 보유 중이다. 김유진은 종족 별 최강자로 꼽히는 이신형, 김민철과 달리 우승 경력이 없으므로, 시즌 2에서 우승을 향한 각오는 더 각별한 눈치다.


    그러나 프로토스 최강의 자리를 탈환하려는 2012 WCS 아시아 피아널 우승자 정윤종, 2012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원이삭 등 SK텔레콤 프로토스 선수 2명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험난한 대결이 예상된다.


    WCS 시즌 2 개막전에서 32강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저그 김민철은 세계 랭킹 3위로 세계 저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확보한 선수다. WCS 시즌 1 파이널 8강에 오른 신노열은 저그 최강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외 주요 스타크래프트 2 리그를 휩쓸며 최연소 GSL 우승자로 기록됐으나, 전 시즌 죽음의 B조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승현 또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시즌 2 우승에 도전한다.


    WCS 코리아 시즌 2 스타리그는 온게임넷 주최로 6월 18일부터 프리미어 리그를 시작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자를 살펴보면 저그 14명, 프로토스 10명, 테란 8명인 상황. 유럽은 6월 25일부터 프리미어 리그를 시작하며, 미국은 시즌 1 챌린지 리그를 마무리한 뒤 두 번째 시즌의 상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WCS 코리아 시즌 2는 온게임넷 사이트, Twitch TV와 WCS 포탈(www.StarCraft2.com/WCS)에서 시청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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