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에디터스 초이스
EFM 네트웍스 아이피타임 N904NS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네트워크 시장도 덩달아 성장세를 얻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시장에선 개인용 NAS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기업은 물론 개인 소비자들이 나만의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찾기 시작하면서 개인이나 소호용 NAS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NAS(Network-attached storage)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저장장치다. NAS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직접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서버에 저장해 언제든지 디바이스 기종에 상관없이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고용량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용량에 한계를 느낀 소비자들이 NAS를 많이 찾고 있다.

 

모바일기기를 쓰는 많은 이들이 NAS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NAS를 사자니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NAS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NAS로 진화한 유무선 공유기=네트워크제품 개발 및 제조전문기업 EFM(대표 김인)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필수품인 유무선 공유기에 NAS 기능을 넣은 ‘아이피타임(ipTIME) N904NS’를 올 상반기 출시했다. N904NS는 합리적인 값은 물론 실용성이 돋보이는 NAS 기능, 탄탄한 네트워크 기본기까지 갖춰 2013년 상반기 에디터스 초이스 제품으로 선정했다.

 

아이피타임 N904NS는 NAS 기능을 품은 듀얼밴드 유무선 공유기다. 뒷면에 있는 USB 단자에 외장하드나 USB메모리 등의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NAS와 같이 FTP, SMB(윈도우 파일공유), URL서비스(간이 웹서버)를 이용할 수 있다. 2V, 2A 전원 어댑터를 채택해 USB 메모리는 물론 대용량의 외장하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면 충전까지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아이피타임 N904NS는 시중에 판매되는 NAS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지녔다. EFM의 파일 서버 서비스인 ‘아이피디스크’를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공유기와 연결된 저장장치에 접근해 파일을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가 켜져있어야 했는데, 아이피타임 N904NS의 NAS 기능을 이용하면 PC 연결 없이 공유기만으로 ‘아이피디스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인 ‘아이피디스크’를 통해서도 아이피타임 N904NS의 파일 서버에 접속할 수 있어 이미지나 음악 파일,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피타임 N904NS는 유무선 공유기로서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뽐낸다. IEEE 802.11 b/g/n 규격을 지원해 최대 300Mbps까지 무선 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얼텍 칩셋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유기와 달리 아이피타임 N904NS는 브로드컴의 최신 BCM5358U 칩을 품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64MB의 대용량 메모리를 적용해 안정적으로 많은 연결을 소화한다.

최근 유무선 공유기의 필수 조건인 듀얼 밴드 방식 역시 갖췄다. 2.4GHz와 5GHz 주파수를 동시에 지원해, 인구가 밀집된 공간에서 무선 인터넷을 즐겨 쓴다면 5GHz 주파수로 좀 더 쾌적한 무선 인터넷속도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4개의 안테나를 품어 빠르고 안정적인 전송 속도를 내며, 주파수에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줄여주기까지 한다.

아이피타임 N904NS는 유무선 공유기로 탄탄한 성능과 NAS 기능까지 품고서도 보급형에 가까운몸값을 지녔다. 네트워크 제품을 선도하는 EFM의 ‘아이피타임’ 제품답게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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