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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노트-롤롤 '솜펜 패키지' 예판...솜노트와 스마트펜이 만났다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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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12 18:17:23

     

    위자드웍스가 스마트펜 개발 업체 펜앤프리와 제휴를 맺고 만든 ‘솜펜 패키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전했다. 솜펜 패키지는 위자드웍스의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와 펜앤프리의 스마트펜 제품 롤롤(lollol)를 결합한 상품이다.

     

    롤롤펜은 잉크가 나오는 실제 볼펜으로, 초음파와 적외선을 이용해 현재 볼펜심의 위치를 디지털 기기로 전송한다. A4용지, 포스트잇, 심지어는 냅킨 등 어떤 종이에도 클립처럼 생긴 작은 수신기만 꽂으면 현재 좌표를 인식해 솜노트에 필기 내용을 디지털로 전송할 수 있다. 볼펜심은 시중 문구점에서 쉽게 구입해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1천원 내외다.

     

    이로써 사용자는 일반 종이에 필기한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PC, 태블릿, 스마트폰의 솜노트를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꺼내볼 수 있다. 종이에 쓴 필기는 디지털로 옮기기 어렵고 스마트 기기에 디지털로 기록한 내용은 종이에 필기하는 감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모바일 노트 앱인 솜노트와 롤롤펜의 결합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필기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솜펜 패키지’는 롤롤 스마트펜과 솜노트 프리미엄 이용권, 종이 솜노트 연습장, 솜노트 스티커세트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정가(163,600원) 대비 40% 저렴한 99,000원으로 책정됐다. 시중에서 롤롤 스마트펜 하나가 84,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패키지임에도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위자드웍스는 설명했다. 솜프리미엄 이용권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예약판매 기간이 끝나면 솜프리미엄 이용권은 1년만 제공된다.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는 “높은 품질의 스마트펜인 롤롤과 현재까지 110만 사용자의 선택을 받은 솜노트가 만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어디에도 150달러 이하의 스마트펜이 없는 상황에서 펜과 솜프리미엄 계정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이 100달러 이하라는 점은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자료 : 위자드웍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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