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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무선 충전시대 열렸다. 한림포스텍 이토스 무선 충전기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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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9-05 00:24:49

    국내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대가 열렸다. 무선 충전의 새 시대를 열어 준 주인공은 한림포스텍 (회장 정춘길,www.hanrim.com)이다. 이 회사는 우리에게 그리 알려져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무선 충전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무선 충전 업계의 선도적 기업이다. 10년의 연구 개발의 결과로 세상에 태어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이토스(etoss)를  직접 사용해 봤다.


     

    이토스(etoss)는 ‘energy+toss, easy+toss’의 약어로 에너지를 쉽게 전달한다는 의미다. 무선 충전의 편리성을 강조한 네이밍이다. 한림포스텍은 휴대폰 무선 충전기로 시작하지만 지속적으로 무선 충전 기술을 고도화해 향후 온갖 종류의 무선충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자동으로 되는 이토스

     

    현재는 2~3cm정도 거리를 유지해야만 충전이 되지만, 향후에는 기술이 더욱 고도화 되어 상당히 떨어져 있어도 무선으로 충전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책상이 무선충전기가 된다거나, 자동차 컵홀더가 무선 충전기라면 책상에 올려 놓기만하면 충전이 되고, 자동차에 탔을 때도 그냥 컵홀더에 넣어 두면 충전이 될 것이다.

     

    몇 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될 정도로 발전이 된다면, 정말 충전이라는 용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항상 충전 중일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무선랜이 되는 지역과 비슷해질 것 같다. 무선공유기 한대 설치해 놓으면 몇십미터 범위 안에 있는 기기들은 무선랜 쓸 수 있듯이 무선 충전기 한대 설치해 놓으면 몇십미터 안에 있는 기기들은 다 충전이 가능한 이런 시대가 올까? 아무튼 이런 꿈같은 세상을 열어줄 첫 제품이 드디어 나왔다.

    ◇ 송신부와 수신부로 구성 = 한림포스텍의 이토스 제품은 정말 단순해 보인다. 스마트패드(송신부) 한 개와 스마트 커버 기능이 들어간 케이스(수신부)로 구성 되어 있다. 갤럭시S4나 갤럭시S3 LTE에 이 케이스를 끼운 후 이 스마트패드에 올려 놓으면 바로 충전이 된다. 사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복잡한 것이 전혀 없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면 케이블을 꽂아야 한다는 진실이 거짓이 되는 순간이다. 이제 전원 잭을 꽂을 필요가 없다. 그냥 올려 놓는 것만으로 충전이 된다.

    케이스는 스마트 커버 기능이 기본 지원된다.

    이토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갤럭시S3 LTE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국제표준인 WPC의 Qi(치, 氣)인증 제품이면 무엇이든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장점은 대충 올려 놓아도 충전이 된다는 것이다. 정확한 자세로 맞춰서 올려 놓을 필요가 없다. 비뚤어지게 올려 놓아도 충전이 잘 된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는 세계 굴지의 전세계 1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표준협회로,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소니,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버라이즌, 파나소닉 등 많은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충전용량은 갤럭시 S3 LTE용 무선충전기는 시간당 1A, 갤럭시 S4의 경우에는 시간당 650mAh의 충전을 지원해 타사 대비 월등한 충전효율을 자랑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이물질 감지 기능이다. 금속을 올려 놓을 경우 과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이물질 감지 기능이 있어서 수신부인 무선충전 커버는 갤럭시S 시리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슬림하게 설계됐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돼 스마트폰 케이스의 고유기능인 충격방지기능 등을 제공한다.

    3가지 색상의 패드
     
    요즘 케이스는 스마트 커버가 대세라는 말이 있다. 닫은 상태에서도 왠만한 작업은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닫은 상태에서 상태 확인이 가능해야하고, 오는 전화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거기다 얇기까지 해야 간지가 난다. 무선충전 시대가 시작 되었는데, 아직 케이블에 꽂아서 충전하는 것도 시대에 뒤쳐지는 행동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얼리어답터라면 스마트커버에 무선충전정도는 해야 할듯하다.  이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은 이토스가 유일해 보인다.
     

    이토스 인터넷 판매 가격 : 9만원대

     

    가격도 착한 편. 이토스는 인터넷에서 현재 9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무선 충전과 스마트 커버 두 가지가 다 되는 제품이고, 첫 제품인데도 이 정도 가격이라면 상당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느껴진다. 모 대기업의 스마트 커버는 5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 되고 있다. 이토스는 스마트 커버에 무선충전기까지 넣어서 1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어서 충분히 수긍이 가는 가격대로 보인다. 향후 이런 제품이 더욱 대중화 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보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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