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나인이 11월 1일 ‘크랙샷’의 탈출 모드 동영상을 공개했다. 크랙샷은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인 온라인 FPS 게임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전투를 즐기는 방식이다. 스튜디오나인은 2013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탈출 모드 동영상은 좀비화 된 시간 관리 연구소에서 중요 데이터를 확보한 뒤, 열쇠를 찾아 관문을 열고 트럭을 수리해 가며 좀비를 물리치고 연구소를 탈출하는 내용이다. 헬리콥터에 탑승 전까지 끊임없이 트럭 위로 달려드는 좀비의 모습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을 연상시킨다.

중요한 점은 크랙샷은 무작위 맵 구성을 적용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탈출 경로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재빠른 움직임과 타격감이 돋보이는 탈출 모드 동영상은 자신의 특징을 살려낸 크랙샷의 기획의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스튜디오나인 조구 대표는 “PvP가 FPS의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재미를 만드는 요소지만 총기와 스피드에 대한 적응을 위해 PvE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해 영화적인 상상력을 동원했다”며 ”타격감과 시각적 쾌감 외에도 계속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온라인 FPS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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